아들이 이제는 운전면허증을 따야 할 시기라고 생각을 했나봅니다.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엄마와 함께 학원을 가자네요.
"왜?
알바 번 돈으로 등록하면 되잖아?"
웃으면서 물어보니 알바로 번 돈은 안된다네요.
짠돌이 아들, 아니 돈 관리를 잘하는 아들입니다.
서랍속 잠자던 아들의 통장을 꺼냈어요.
아마 오래전에 몇 푼씩 저금했던 아들이름의 통장이지요.
아침에 아들에게 건네면서 은행에서 찾아오라고 했지요.
은행에서 돈을 찾은 아들이 연락을 해서 함께 운전학원에 등록하러 갔어요.
제가 면허 딸 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대학생 할인도 없어졌구요.ㅎ
거의 40만원하는 학원비를 등록하고
집으로 오면서 아들이 좋아하는 츄러스와 커피한 잔을 마시고 왔어요.
아들 팔에 매달려 재잘거리는 엄마를 보면서
아들은 그냥 한 번씩 웃어주기만 하네요.
재미없는 아들이지만 든든한 아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