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환경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내가 바뀔 때 인생도 바뀐다.
--앤드류 매튜스--
앤드류 매튜스(? ~ ) 호주 ,작가,카투니스트,대중 연설가.
호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나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25세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초상화를 그리는 카투니스트로 2년 여를 보내다가,인생에 대한 자신만의 관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책을 내며 작가의 길로 접어든다.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라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단순명쾌한 철학과 카툰으로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고,
책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기업이나 정부기관을 상대로 행복과 성공에 관한 강연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마음 가는 대로 해라.', '친구는 돈보다 소중하다.', '지금 행복하라.' , 'Being happy.' 등의 저서를 남기고 있다.그리고 ~ing...(책 소개에서...)
참으로 적극적이고 멋진 자기주도형 인간의 샘플이라 할 만하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말이 있고,내가 요즘 들어 가장 즐겨쓰는 말이기도 하다.
세상이 바뀌어야 함은 누구나 절실히 느끼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은 조금도 바뀌고 싶어하지 않는 세태를 안타까워하며 ,
무엇보다 급한 것은 자기개혁임을 강조하면서 즐겨 써온 말이다.
동어 반복적인 측면이 없지 않으나 오늘 또 이 말을 쥐고 흔들고 싶어하는 것은 여전히 사회개혁에의 외침이 아니라 자기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이다.
함께 운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얼핏얼핏 자신들만을 생각하는 듯한 집단적 이기심을 접할 때,
전체를 보려 하지 않고 눈 앞의 이익만 좇으려는 듯한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만날 때,
자신들이 비난하고 비판하는 세력들과 똑 같은 짓을 하면서,그에 대한 비판 조차 수용하려 하지 않는 무리들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필요성이다.
자기들과 함께 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비겁하고 불순하며,그래서 비난의 대상으로 삼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거울을 보여주고 싶어진다.
점차 나아져가고 있는 낌새가 보여지고 있어서 그나마 희망을 갖고 함께하고 있지만,사실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들어 불거진 80년대 이후의 운동권들의 패권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혼란의 늪으로 빠져든 정국은 심각하기만 하다.
친일매국노들의 치밀한 흉계가 운동권까지 침범을 해선 세작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고,
진보,보수라고 멋대로 금을 그어 놓곤 양자택일을 여전히 강요하면서도 그들 스스로는 이도저도 아닌 사이비들로서,정체성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말 그대로 즤들 멋대로여서,이도 잘못 되고 저도 잘못 돼서 다 거부하고 ,
이쪽,저쪽에서 나쁜 것만 취한 그들에 반대하는 ,이쪽 저쪽에서 좋은 것만 취하려는 혁명세력들을 회색분자네 양비론자네 하면서 몹쓸 존재로 만들어버린다.
그런 자신들의 눈에 든 대들보는 생각지 않고 ,이제 마악 첫발을 떼기 시작한 초보들의 해맑은 모습을 조롱하고,
오물까지 끼얹어대며 전도에 장애물까지 쌓아두는 데만 몰두한 나머지 ,공동의 적이어야 할 무리를 돕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다.
또한 그들의 썩어빠진 모습이 싫어서 따로 티없이 맑은 세상을 이뤄 보겠다고 나선 쪽도 그닥 아름답진 않으니...
너무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하고,그런 자신들의 조급증이 채워지지 않는 데서 불안감을 느낀 나머지 ,자신들이 비난하던 무리들을 닮아가는 듯하다.
자신들의 서툴고 순수한 모습을 비난하는 무리들을 미워하면서,정작 자신들은 전지전능하기라도 한 양 ,저것들처럼 가식하고,사기를 쳐대고 있다.
아직 문도 안 열었는데,보나마나 뻔하다며 멀리 돌아서 피해다니며 싹수가 노랗다는 소리를 내뱉을 준비들을 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어제의 동지도,당장의 적도 부지런히 화장을 하고 꾸미면서 혁신하는 척을 하며 실망한 사람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묵은 틀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발가벗어 보이면서 차근차근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야 할텐데,
추우면 어떡하지?그러다 죽으면 또 어떡하지?내가 벗어던진 묵은 틀을 누가 가져가면 어떡하지?하면서 주춤대기만 한다.
물론 아직 발기조차 하지 않았으니 미뤄 짐작하는 면도 없진 않으나 ,이미 싹수가 노래 보인다면 서운해 하려나?
제발...보이기 위한 가식이 아니라 ,진심으로 살신성인 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아주 작은 것부터라도 실천하는 것이 최선임을 알아주길...
발기대회를 마치고 나면 바짝 조일텐가?원내교섭단체를 이루면 바짝 당겨서 세상을 일거에 뒤집어 버릴텐가?
우리가 원하는 건 잘난 척을 누가누가 더 잘하나도 아니며,우리더러 이래라 저래라 하려 거만을 떠는 무리도 아니며,
단지 우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뛰어난 심부름꾼상을 원하는 것이다.
어디선가 '앞으로 정치인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처음 시군구 의원제를 만들었을 땐 진짜 무보수 명예직이었던 걸로 알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눈덩이처럼 보수를 불려가며 챙겨가기 시작했고,
결국은 하는 일도 없이 지역주민들의 세금을 탕진하는 무리들로 지탄을 받기만 하는 조직으로 변질됐으며,
나를 포함한 일부는 우리 나라에선 지방자치는 해선 안 되는 제도로 비난을 하게까지 만들고 있다.
오로지 먹잇감에만 눈독을 들이는 똥파리들인 것이다.
우리들 한국인들은 똥파리를 원하는 게 아니고 ,이슬만 먹고도 열심히 돌아다니며 꿀을 모아다 주는 꿀벌을 원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공짜로 부려먹겠다는 것도 아니잖은가 말이다.
사명감으로만 똘똘 뭉친 정치인을 원한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사리사욕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나라 살림을 잘 해줄 사람을 원하고,그래만 준다면 칭찬만 해주면서 오래오래 고용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장부에 적어두고 오래오래 기억해주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주인장인 우리들이 분명한 원칙 하에서 심부름꾼들을 고용할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귀찮다고 잘못해도 꾸짖길 싫어하고,잘 해도 당연하다며 칭찬해주길 거부한다면 ,어떤 심부름꾼이 잘 하고 싶어하겠는가?
도둑질을 하는 놈이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 하면 다시 고용해주고,묵묵히 일만 잘 하는 사람은 해고를 해버린다면 누가 열심히 일을 하겠는가?
우린 지금까지 그래 왔고,주인이길 스스로 거부해 왔고,오히려 도둑질 좀 더 많이 해가면서 슬쩍 똥가루나 떨어트려 달라고 애원을 해 왔다.
그러다 그 똥가루를 집어 먹은 걸 들켜선 심부름꾼들에게 멱살이 잡혀서 질질 끌려다니고 있는 것 아닌가?
참으로 바보같은 주인장들이 바로 우리들이란 말이다.바로 나란 말이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서 당당한 주인 노릇에 나서야 한다.
이제 코 앞에 심부름꾼을 고용하기 위한 행사가 닥쳐있다.
아직 어떤 사람이 사명감으로 무장을 하고 취업을 하려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지금까지처럼 해오던 도둑질을 계속하겠다는 무리들과 ,적어도 도둑질은 하지 않을테니 뽑아달라는 무리들이 나서고 있다.
어떤 남미의 나라에선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코미디언을 대통령으로 뽑았다는 게 화제가 되고 있다.
차라리 일을 할 줄 몰라서 헤매는 한이 있더라도 도둑질은 하지 않는 게 어쩌면 우리에겐 득이 될지도 모른다.
말로만 개혁을 외치지 말고 직접 심판을 통해 개혁세력들을 고용하고 가르쳐가면서 함께 개혁해가 보자!
그렇게 내가 바뀌면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개혁이 이내 우리의 것이 될 수도 있다.
고용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이 점 명심하고,우리들이 깨어났음을 명심하고 사명감으로 나섰음을 증명해 보이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