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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眞.美)


BY 미개인 2016-04-18

아름다운 것은 참답고,참다운 것은 아름답다.

           --존 키츠--

 

존 키츠(1795~1821) 영국.낭만주의 시인.

셸리,바이런과 함께 18세기 영국 낭만주의 전성기의 3대 시인 중 한 사람으로서 25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가난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나 1804년 아버지를 잃고 ,1810년 어머니마저 결핵으로 죽게 됐다.

1814년까지 외과 의사의 조수로 일하다가 ,지역병원의 학생이 됐으며,그 무렵 호메로스,스펜서 등을 애독하며 시작(詩作)에 심취하게 된다.

1817년 첫 시집 '존 키츠 시집'을 출간했고,1818년 그리스 신화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우화 서사시 '엔디미온'을 간행했지만,잡지에서 혹평을 받았다.

낙심한 키츠는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로 여행을 떠나 그레이트브리튼 섬의 최고봉인 벤 네비스 산 정상에 오른다.

이 때의 경험은 그를 정신적으로 성장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중 그는 결핵 증상을 보여 여행을 단축하고 귀가했는데,그 해 동생 톰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그는 계속해서 중세취향을 살린 '성 아그네스 축일의 전날 밤', 하이페리온의 몰락' ,'나이팅게일에게' 등을 썼고,

건강 악화로 인해 이탈리아에서 요양을 하며 로마의 스페인 광장 근처에 머물렀다.

1819년 '성 아그네스의 저녁', '가을에', '무정한 미인', '그리스 항아리에 대한 송시' 등 대표적인 그의 송시가 발표됐다.

건강의 악화로 약혼자 패니 브론과의 결혼을 포기해야 했고,실의에 빠져 친구의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25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유언에 따라 그의 묘비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름을 가진 자 여기 잠들다'라고 쓰여있다 한다.

그의 생애 동안에 그의 시는 비평가들에게 높게 평가받지 못 했지만,그의 평판에 대한 영향력은 점점 커져서 ,

사후 많은 후대의 시인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됐다.알프레드 테니슨과 윌프레드 오웬 등이 그들이다.(위키백과)


참다움이라...
길거리엔 온통 성형미인들이 넘실대고,정치권엔 식언의 대가들이 난장판을 연출하고 있는 마당이며,
여타 분야들에서도 하나같이 사기꾼들이 득시글 대는 사기공화국에 살다 보니 참으로 생경한 말이 돼 버리고 말았다.
그럼 과연 나는 참다운 사람일까?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것도 제대로 모른 채 성공을 해 보겠다고,행복해 보겠다고 날뛰다가 보기 좋게 넉다운이 돼 버린 내가 과연?
그래서 나 스스로도 내가 그리 흉해 보이고 미워보이기만 했던 걸까?
최근들어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만,최근 약간 우울해지면서 다시 스스로가 흉해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
참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스스로를 잘 알고 사랑하며 자신있게 살아가야 하잖을까 생각해 본다.

요즘은 나르시시스트들이 판을 치고 있어서 아무도 남을 이해하려들지 않고,
그런 풍조를 비난하며 더욱 나르시즘으로 깊게 빠져든다는 문제점을 지적한 책의 광고를 보고 무릎을 탁!쳤던 적이 있다.
대표적 나르시시스트가 박근헤란 물건이라 할 수 있겠는데,자신의 주제를 모르고 심한 착각에 빠져 허둥대고 있는 꼴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비 귀태의 눈에야 최고의 사람이었을 수 있겠지만,어느 정도 철이 들면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여전히 아비에게 하듯 재롱을 떨어대며 '나 이쁘지?','나 잘했지?'하면서 한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고,
자가당착도 유분수지,한국의 역사 자체를 자신의 가정사로 만들려 발악을 해대던 중 ,
더 이상 동정을 해 줄 필요를 느끼지 않은 한국인들로부터 매질을 당했지만,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또 다른 꼴값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이제 갓 스물이 넘은 내 딸들도 딸바보 아비더러 바보짓 좀 그만하라고 하는 판인데,
대통령을 사기쳐서 해 먹고 있는 양반이 참 한심하기 그지없구나!ㅠㅠ

그래서일까?조금 낫다 싶은 정치꾼들조차 그래도 난 박근헤보단 낫다며 저마다 나르시시스트들이 돼선 난리 법석이다.
인간 세상에서 식물국회를,동물국회를 만들어댔던 것들이 저마다 지가 잘나서 뽑혔다고 생각하고 ,
봐라~한국인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았느냐~하면서 자기가 제일이라고,대표도 하고 싶어 하고,대통령 후보도 되고 싶어하고들 자빠졌다.
민심을 못 읽어도 저리 못읽는 것들이 정치인이라면 ,난 정치인 할애비라 해도 좋을 것 같다.
제발...조무래기들아!
이제 더이상 한국인들은 너희들의 허수아비가 되지 않겠다고 ,이번 총선을 계기로 선언을 했단다.
놀랍지 않냐?
어떤 놈팽이도 꼴값을 할 수 없도록 황금분할을 해 놓은 이 민심을,이 천심을 상상이나 했냐?
그런데도 무슨 말인지 모르고 저마다 잘났다고 나대고 자빠졌느냐?오호~애재라~

우리들 한국인들 또한 마찬가지다.
자존감이야 세면 셀수록 좋겠지만,지나친 나르시즘은 참아주는 게 옳지 않을까?
화장발로,성형발로 근사하게 변장을 하고선 나대며 ,참된 사람들의 깊은 아름다움을 비웃고 다니는 몰골이 참으로 추하다곤 생각지 않는지?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작가인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는 공모에서 당선되자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다는데,
과연 누구의 얼굴을 모델로 삼아  이 조각상을 완성해야 좋을까 하는 게 그것이었다고 한다.
많은 고심끝에 그가 결정한 모델은 유명 배우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닌,바로 수수하고 온화한 얼굴을 지닌 자신의 어머니였다고 한다.
어머니를 떠올리며 20여 년의 각고의 노력끝에 완성하여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선물했다는데,시시하는 바가 크지 않은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열정만큼 참다운 것이 세상이 있을까?
오죽하면 ,신이 세상 곳곳에 있을 수가 없어서 어머니를 보냈다는 투의 말이 태어났을까?
과연 자기자신을 어머니만큼 사랑하면서 나르시시스트를 자처하는가?
그리고 만일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사랑하는 자신을 위해서 얼마나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가?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화장이나 성형으로 가식을 하는 게 아니고,자신을 낳아준 부모님을 욕되게 하지 않는 것이라곤 생각지 않는지?
사람답게,참다운 인생을 살고,뭔가 자신이 속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면 뉘집 자식인지 참 반듯하다는 소리를 듣게 될테고,
그것만큼 부모님들이 바라는 게 있을까?
그리고 자신에게도 그것만큼 복된 일이 있을까?
이 세상에서 가장 참다운 열정에 보답하는 길만이 가장 참다운 인생을 사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요즘 부모님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출세를 하고 부자가 되라고 하는 부모님들도 많지만...ㅠㅠ

그리 좋은 생각만 하면서 거울을 들여다 보며 씨익 웃어 보시라.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존 키츠가 말한 참다움과 아름다움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일 게다.
남들이 하니 나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거나 ,남들이 하니 나도 기어이 하고야 말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것을 찾아내서 십분 발휘하는 자존감 찾기야말로 가장 참되고 아름답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어떻게 생각하는지?
이견 접수 대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