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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BY 미개인 2016-04-21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용서하는 것이다.

            --엘리아자르 벤 유다--

 

엘리아자르 벤 유다(1160 ?~1238) 유대교 랍비.신비주의자.탈무드 학자.법전 편찬자.

중세 독일에 수많은 신앙 지도자들과 신비주의자들을 배출한 유력한 칼로니모스 가문 출신으로,

이 가문에 속했던 그의 스승 유다 벤 사무엘은 레겐스부르크의 하시드이자 반 전설적인 사제였으며 영적인 대가였다.

아내가 사업을 한 덕분에 학문에 몰두할 수 있었으나,1196년 그리스도교 십자군 두 명이 그가 보는 앞에서 아내와 두 딸을 죽였다.

이런 끔찍한 경험을 했음에도,꾸준히 인간 사랑에 대한 교리를 가르쳤고,1201년 보름스에서 랍비가 됐다.

1223년 마인츠에서 열린 랍비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 회의는 사업과 그리스도교의 관계,특정 계층의 유대인들이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을 면제받는 부당한 처사 같은 문제를 토의했다.

그는 학식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카발라주의라는 신비주의와 '탈무드'를 구분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글을 통해 유대교에서 서로 대치되는 두 측면을 통일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 저서로 1505년에 출판된 윤리 법전 '로케아'가 있다.(다음 백과사전)

 

베트남 전 당시 네이팜 탄에 의해 온 몸에 화상을 입고 거리로 뛰쳐 나와 네이팜 소녀로 불리던 킴 푹이란 사람이,

워싱턴에서의 월남전 기념비 제막식에서,마침 거기 참석한,자신을 다치게 한 공군 비행사를 용서해서 큰 화제가 됐다고 한다.

그리고 위의 말을 한 유다란 사람도 자신이 보는 앞에서 가족을 잃고도 꾸준히 용서하라는 교리를 가르쳤다고 하고...

그러나 이런 일들에 감동을 하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정작 자신은 용서를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용서를 하지 않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으면서,정작 고통을 받는 것은 자신일 뿐이니...

나도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를 용서하고나서 마음이 평온해지기 시작하는 걸 느꼈더랬다.

용서할 사람이 있거든 용서를 하고 평안하게 살길...

 

얼마 전 한 친구가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았던 어머니가 아버지를 닮은 자신을 미워했다면서,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

어른이 된 지금도 치를 떨고 있는 걸 보곤 막막했었지만,

나의 경우를 들려주고,잘 설득을 한 끝에 한 숨 누그러뜨릴 수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그 친구도 꼭 어머니를 용서하길 바란다.

사실 나도 어려서부터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도박을 일삼던 끝에 이혼을 하고 ,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절대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 맹세를 했었고,아버지와 정반대로 살고자 해왔었다.

정말 아버지와 정반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가정에 충실하고 살았건만,나는 집착을 한다면서 이혼을 하게 됐고,

사랑스러운 딸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나서야 아버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고,급기야는 찾아가서 용서를 해드렸다.

 

그 일이 있고나서 신기하리만치 내가 편안해졌고,그런 나로 인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버지께서도 조금씩 변하시기 시작했다.

내가 한 용서 하나로 모두가 평온해졌고 행복해지는 걸 목격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용서의 화신이 된 것은 아니어서,그 외엔 아직도 치를 떨곤 하고,저주를 하기도 한다.^*^

모든 죄인들을 다 용서할 수는 없겠으나 ,늘 마음에 새기고,또 누군가에게 말하며 다짐을 굳혀갈 생각인데,혼자 결심하고 말면 안 지킬 확률이 높은 관계로...

용서를 하지 않고 분노를 하면 내 뇌세포만 엄청나게 많이 파괴가 될 뿐이니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용서는 인간의 행위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니 스스로 뿌듯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죄를 짓고 불안에 떨며 사는 사람들,걱정 마라.

낮 말은 새가 듣고,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처럼,사람이 죄를 짓고는 살 수가 없다는 걸 잘 알 것이다.

언젠간 드러나게 돼 있는데,조마조마 피를 말리지 말고 후련하게 털어버리고 ,사죄를 한 후 용서를 구하라.

용서를 하는 이상으로 아름다운 행위라 할 수 있으니...

이런 초간단 솔루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선 친일매국노들이 온갖 잔머리를 굴려대며 사죄를 안 하고 있다.

어제인가부터 Jtbc에서 터뜨린 어버이 연합과 재벌들과의 검은 유착 관계,그리고 청와대와 사이비 보수세력들과의 유착 관계 등처럼,

이전 정권의 대가리였던 쥐새끼가 조직한 것으로 의심되는 어버이연합도 친일매국노들의 주구에 다름 아니니 ...

나이 들어서 개소리 듣지 말고 당당하게 인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일당 2만 원에 동원돼서 손자같은 아이들에게 늙으면 뒈지란 소리나 들으면서 더럽게 사느니 ,

조금 불편을 무릅쓰고 젊은 사람들의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려는 노력에 동참해서 세상을 정의롭게 바꾸고 제대로 대접받으며 오래오래 사시길...

개 돼지로 아무리 오래 살아본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단 하루를 살더라도 인간으로 살다 가야되지 않겠는가?

우린 사람이다.그리고 민주주의 공화국,대한민국의 주인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지금은 전 세계가 지구촌이라 하여 유기적으로 연계된 만치 전 세계의 주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 것도 역시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