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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이란...


BY 미개인 2016-04-24

리더쉽은 말로 행해지기보다는 태도와 행동으로 보여진다.

          --해럴드 제닌--

 

해럴드 제닌: 미국.경영자.

GM의 전성기를 이끈 앨프리드 슬론 이래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위기에 빠진 ITT에 취임하여,58분기 연속 전년 대비 수익 증가라는 미국 역사상 전대미문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17년 간 에이비스 렌터카,쉐라톤 호텔,하트퍼드 보험회사를 비롯하여 80개국,350여 개의 회사를 인수.합병했으며,

취임 초기 7억 달러였던 매출을 22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제닌이 은퇴할 당시 ITT는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당당히 11위에 링크되는 등 눈부신 성과로 이어진 그의 경영 능력을 발휘했고,

ITT는 '제닌 대학'이라 불렸으며,그곳의 졸업생들은 미국 최고 기업들의 CEO로 스카우트 되었고,제닌 경영을 적용하여 성공적인 역사를 써나갔다.

제닌의 경영 비법은 그들을 통해 널리 퍼졌고,당시 주식회사 미국은 제닌 이전과 이후로 양분되면서 일대 경영상의 혁신이 이뤄졌다.(책 소개에서...)

 

지도자의 지위,지도력,통솔력으로 해석되는 리더쉽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자질이라고 판단된다.

지도자의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기 자신을 통제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이 중국에서 기원전 4세기 경에 대두된 것처럼,자연인으로서의 '나'와,사회인으로서의 '나'가 우리 안에 존재하며,

그 둘이 끝없이 싸움을 하고 있기에 ,그것을 통제할 리더쉽이 필요한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잘 한 사람은 성인군자쯤으로 대접을 받게 되고,반대의 경우엔 허섭쓰레기적 존재로 무시를 당하기도 하니...

이래도 한 세상,저래도 한 세상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성인군자에 가까운 사람으로 살다가 가는 게 멋지지 않을까?

그리고 내 안의 악마는 늘 요란스럽고,천사는 조용하기만 해서 우린 곧잘 악마의 말을 따르기가 쉽지 않은가?

그래서 우린 아주 자주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짐을 거듭하는 수양을 해가면서 살아야 한다.

 

우린 일기를 문학 장르로 구분할 때 보통 에세이라 분류하는데,그것은 문학이자 수양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점점 치열해져만 가는 일상에서 자주 수양을 할 수 없으므로 ,

일과를 마무리 하는 자리에서 자신과, 오늘 하루 과연 잘 살았는지에 대해 토론을 하는 심정으로 일기를 쓰면 좋다고 말해 왔는데,

최근에도 미국의 한 친구와 이 문제로 많은 시간,대화를 가졌던 기억이 있다.

어른이 돼서 미국으로 이민을 간 그 친구는 이질적이기만 한 그곳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많이 괴로워 했는데,

그래서 나의 일기론을 펼쳐 보이고 설득을 거듭한 끝에 얼마간의 평온을 찾았다는 소리를 듣고 얼마나 기뻤던지...

 

평생,일기라곤 초등학교 시절 숙제로 그림일기를 쓴게 다인데어떻게못 쓰느냐며 도리질을 치기에,

낙서장이라도 준비해서 하루 중 잠깐이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또 하나의 나를 떠올리며 그 친구와 대화를 해 보라고 했다.

누구에게 보일 것도 아니니 잘 써야 한다는 부담도 덜고 ,지나간 하루를 돌아보며 ,'너 그때 왜 그랬니?'식으로 수다를 떨어 보라고 했더니 ,

천신만고 끝에 가능해지더란 소리를 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까지 해줬다.좋은 친구!

나중에 다니러 오면 한 턱 톡톡히 쓰라고 할 참이다.

미리부터 쓰라고 하면 안 올지도 모르니 감추고 있다가 왔을 때 언급을 하며 졸라 봐야겠다.^*^

 

그럼 내가 나를 리드하려면 어찌 해야 할까?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금연 해야지,열심히 일 해야지,착하게 살아야지,식탐을 줄여야지 등등 알게 모르게 우린 입버릇처럼 많은 결심을 하지만,

그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 아닐까?

결심을 하고 문 위에 써붙여도 지키지 못하는 다짐인데,그런 말도 안 하면 더 못하지 않겠느냐고?절레절레~

어떤 생각이 들거든 망설이지 말고 바로 실천을 해야 한다.

금연을 해야지 하고 결심을 하고도 끽연을 하는 사람에게 환기를 시켜주면 내일부터,사 둔 것만 다 태우고...하면 그 사람은 100퍼센트 못 끊는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끊는 사람은 성공할 확률이 아주 커진다.

나도 10여 년 전 큰 딸과 약속을 하고 바로 실천을 하기 시작했고,7년 여를 자칭 금연 전도사로까지 활동하게도 됐었다.

물론 파경을 맞은 후로 다시 태우고 있으니 결국 실패를 한 거지만...^*^

하지만 혼자 살면서 가장 서러운 게 아플 때이니 건강이라도 부지런히 챙기자고 생각하고 바로 밤운동을 시작했는데, 

3~4년을 거의 매일 실천하고 있으니 성공하는 것도 있는 셈,비난은 접어두시길...

 

자기 통제에 성공하려면 자기 합리화나 자기 변명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또 다른 '나'에게 얘야~넌 왜 그리 추하냐?찌질하냐?하면서 지적을 하면 된다.

넌 네가 소중하고 귀하다며?그런데 왜 그리 소중하고 귀한 너를 망가뜨리니?하고 야단도 쳐라.

너~그것 밖에 안 되는 존재로구나?허섭쓰레기!하고 비아냥 대는 것도 좋다.

넌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짓말이나 하는 사람이니? 하고 비난을 하는 것도 아주 좋다.

남에게 하는 비난이나,무시,욕을 자신에게 하게 되면 신기하게도 남에게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더불어서 자존감도 고양되고,다른 사람들의 존재도 존중하게 되면서 인간관계도 좋아진다.

나 역시도 그렇게 변하면서 ,사회단체 등에 참여하게도 됐고,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해 하고 있으니...

 

이렇게 스스로에게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을 사랑할 수 없는 것처럼,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은 남을 리드할 수도 없다.

우린 박근헤란 개間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있지 않은가?

유체가 완전히 이탈된 정신상태에서 떼만 쓰고,레이저빔만 쏘아대는 상태로 나라를 이끈답시고 말로만 떠들다 보니 나라가 이 꼴 아닌가?

결국 레임덕이 아닌 레임닭에 빠져서 허둥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잖은가?

반면교사 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