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의 문명은 다음 시대의 밑거름이 된다.
--코널리--
코널리(1890~1980) 미국.극작가.언론인.교사.배우.연출가.
본명은 Marcus Cook Connelly.
미국 남부 흑인들의 삶을 통해 '구약성서'를 대중적으로 극화한 '녹색의 목장'을 비롯해 조지 S.코프먼과 함께 쓴 희곡들로 유명하다.
유랑극단의 배우였던 부모는 그가 태어나기 1년 전 매키즈포트에 정착해 ,배우들이 단골로 드나드는 호텔을 운영했다.
아버지가 죽은 뒤,1902~7년 워싱턴의 기숙학교 트리니티 홀에 다녔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그만둔 뒤,
1917년까지 피츠버그에서 기자로 일하다가 ,뉴욕 시에서 발행되는 '모닝 텔레그래프'지의 연극담당 기자로 들어갔다.
그 뒤 작품활동을 시작.'덜시(Dulcy)'로 첫 성공을 거둔 후 '숙녀들에게','말 탄 거지' 등을 썼다.
1946~50년 예일대에서 극작을 가르쳤다.(다음 백과사전)
우린 조상들에게 빚을 지고 살고 있고,이 빚은 이자까지 붙여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과연 후손들에게 떳떳하다 할 수 있을까?
거짓말쟁이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데도 못본 척하면서 후손들에게 떳떳할 수 있을까?
유대인들과 친일매국노들에 놀아나느라 빚더미만 물려줄 공산이 큰데 너무 파렴치한 짓이 아닐까?
가계빚도 수천조 원,공공채무도 수천조 원,기업빚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아랑곳하지 않고 샴페인만 터뜨리고 사는 어이없는 우리들이라곤 생각지 않는지?
여와 야가 이런 심각한 나라의 운명 따윈 아랑곳도 하지 않고 밥그릇 싸움만 해대고 있는 모습은 가증스럽기만 하다.
물론 우리들 손으로 뽑은 것들이니 우리들 책임이기도 하니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이다.
우린 언젠가 죽는다.
그리고 죽는다고 끝이 나는 게 아니란 거다.
우리의 후손들은 계속 살아갈 것이고,우리들이 어떻게 해놓고 죽느냐에 따라 지옥에서도 ,천국에서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 사실을 생각하면 빚을 내서라도 꾸역꾸역 남들처럼 살아가는 걸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살 순 없지 않을까?
뭔가 의미있는 일도 해야 할 것이며,얼마간의 정신적,물질적 유산도 남길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주제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도 떳떳할 수 있도록 ,사회를 조금이라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나만,내 가족만 잘 살면 그만이지~하는 생각만은 21세기의 한국인들이 금해야 할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친일매국노들과 그 주구들의 더러운 부와 명예를 부러워해선 안 될 것이다.
친일매국노들에 의해 망가진 세상을 살고 있으면서 그것들의 추태를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짓이 아닌가?
또한 후손들에게까지 그러라고 재촉을 해대는 건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흉보면서 닮는다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부모님의 잘못된 행태를 보고 흉을 보고 ,싸우기도 하면서 커 왔지만,,정작 자신들이 부모님의 나이가 되면 부모와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들을 돌아 보자.
어떤가?무릎을 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난 지금도 신기해 하는 일이 있는데,연년생 나의 딸들이 나와 거의 흡사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이혼한 부모의 밑에서 태어났고,대학 진학도 자수성가를 하겠다며 포기했고,첫 직장이 바로 내가 다니던 그 회사라는 것이다.
전혀 의도한 바가 없지만,흡사한 삶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모습도 닮아갈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잘 살면 딸들도 내 나이가 돼서 잘 살고 있을 것이고,내가 명예롭게 죽으면 딸들도 명예롭게 죽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엉터리로 살 수가 없어졌다.
내가 추잡하게 살면 내 딸들도 추잡하게 살게 될까 두려워졌고,어영부영 살아가면 내 딸들도 그렇게 살게 될까 두려워졌다.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됐고,주제에 맞게 살자고 다짐하게 됐으며,분수껏 최선을 다하면서 살기로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또한 늘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면서 오늘보단 나은 내일을 살고자 하는 의욕을 죽는 순간까지 버리지 말자고 다짐했다.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도 부지런히 찾자고 다짐했고,건강하자고 다짐도 했다.
그리고 실천하고 있다.
자존감을 찾으려 애쓰고,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며,형편껏 약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려 애쓰고 있다.
얼마간 손해를 보는 기분으로 살면 시기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스스로도 행복할 수 있음을 알고 그리 살고 있다.
그럼 내 시대가 끝나고 딸들의 시대가 돼도 딸들은 당당하게 잘 살면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의 문화도 그렇다.
우리들이 열심히 살고 ,이웃들과 화합하며 공존을 모색하고,불의가 자리잡을 수 없도록 권선징악에 충실하면 ,
우리가 죽고 나서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가는 세상도 그리 돼서 행복한 나라의 민중들이 될 것이다.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가 독재를 하고 요정정치를 해도 나만 안 다치면 그만이라고 내버려둔 결과,박근헤가 저러고 있잖은가?
전두환이가 탱크를 몰고 광주에 밀고 내려갔을 때 광주시민들이 저항하지 않았다면,우린 지금쯤 제2,제3의 전두환이를 키우고 있을지도 모른다.
거짓말 정치를 해대는 정치꾼들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시정잡배들의 종이 될지도 모른다.
제발...
올바르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