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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BY 큰언니 2018-01-23

작년 가을에 보았는데요, 아버지의 작고소식에 어릴때부터 사이가 썩 좋지않은 두 형제가 장례식을 위해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미모의 서울아가씨라는 묘령의 매혹적인 여인을 만나서 본가에 도착하자 서로의 욕심에만 눈이 어두워서 티격태격하는 과정에 양념처럼 코믹과 감동의 눈물이 지나치지 않아서 재미있었어요.

특히 그 여인은 어느 문중에 끊기게 된 대를 이어야 할 집안에 어쩔 수 없이 대대로 지켜야하는 제사를 운명처럼 받들어야하는 양아들의 아내로 시집온 젊은 날의 어머니가 아들들에게만 나타나서 형제간의 우애를 말없이 바라는 정성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