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법 가을이다 정원에 돌로만든 양 두마리가 있다 지난가을에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주변에는 백합, 칸나, 단풍나무가 서 있다 .
지난 여름에는 너무 가물어서 옹달샘 물까지 말라 버렸던 기억이있다 올해는 비가 그런대로 와서 옹달샘 물은 풍족하다 올여름은 숨막히도록 더웠지만 그래도 말복이 지나고 한 풀 꺽인 여름이 그리워진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시원하다
가을이 점점 만연해 진다 가을을 노래하며 코스모스를 보면서 지난여름과 가을을 감상하며 살아야지
아! 가을아 사랑하고 싶다 후배의 책이름이 오늘따라 더 생각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