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모든것에 감사하고 행복한데요. 그중에도 저희 큰 아들 어렸을 때부터 아빠랑 무슨 마가 끼었는지 부자간임에도 사이가 너무 안 좋아요.
19살이나 된 지금까지도 남편은 사사건건 계속 꼬투리를 잡아 아들을 못 잡아먹어 난리구요, 아들은 아빠 눈치보며 잠시도 같은 공간에 있는걸 극도로 싫어해요. 그렇게 너무 살벌한 둘 사이가 어쩌다 좋아 농담도 하며 웃으면 전 세상 행복합니다. 행여 큰일이 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었던 불안감을 잠시 내려놓을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