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3

집밥합니다


BY sunny 2019-07-13

이번 주말, 한참 전에 약속이 되어 있어 친구들이랑 안동서 만나기로 했ㅇ렀지요. 간만에 하회마을 돌면서 걷고 차마시고 밥먹고 스트레스라도 풀자했는데 그저께 개념없는 반려견주와 그의 애기한테 당해서 온몸ㅇ ㅣ 아픈지라 이번주는 조용히 집에서 쉬는 중입니다. 오전에 하도 갑갑해서 가가이에 있는 김광석거리를 한바퀴 돌아왔는데 너무 상업화되어 그 골목도 이제는 식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는 정말 최소한만큼이라도 향수를 부러 일으키고 김광석의 감성을 조금이랃 느끼고 싶은데 이미 돈에 눈이 멀어버렸어요..이젠 가기 싫어요...골목길이 이롷게 관광자원으로 바뀌기전에는 지금의 화려함은 없어도 비가 오면 그 곳에 가고 싶고 거기서 파는 500원짜리 믹스커피 한잔이 그렇게 맛나던데.... 이건 시장도 아니고.... 그 많던 작가들도 전부 떠나고 없고.....
그러네요..
낼은 반찬만들고 해벅고 싶었던 것들을 해볼랍니다.
그래야 담주 여행도 가야하고 그다음주도 여행을 가야하고.....

집밥으 ㄹ하는 여자 한번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