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전 날밤에는 잠을 못잔다 내일 비가 오면 어떻게하지 그때는 배낭도 그리 흔하지않았다 우리동네에 학교에서 용산역까지 걸어서 기차를 타고 소요산으로 소풍을갔다 기차에서 노래를 부르며 갔던 소풍 지금은 너무 편하게 가지만 그때는 그 설레임이 지금도 잊지 않는다 두근두근 아마 초등학교 오학년쯤 되었나보다
그때내가 기차에서 독창을 부르던 기억이난다 노래는 제목은
( 매미동무} 매미동무는 마음도 좋아 날마다 배나무에 와서 울어도 꼭대기 배 하나 안따먹는다 꼭대기 배 하나 안따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