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 · 취업 · 결혼 등 불확실한 미래의 성취가 점점 힘들어지면서 불분명한 행복을 좇기보다는 일상에서 작지만 이루기 쉽고 소소하면서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을 말하는 신조어.
즉 한마디로 "비 오는 날, 막걸리에 파전."
서울대 소비 트랜드 분석 센터의 2018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로 선정되었다지요.
유사한 의미를 가지는 용어들로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 덴마크의 `휘게(hygge)` 등이 있습니다. 가끔 어떤 일을 마무리 지은 후 작지만 스스로에게 보상을 하는 것도 이런 의미에서 `소확행`이 되겠습니다.
제가 행하는 소확행은 이렇습니다.
출근길에 맛있는 바닐라라떼를 마시거나
점심에는 컵라면에 자판기 우유를 먹거나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커피우유를 사먹거나
주말에 없는 틈 비집어서 가까운 곳 다녀오는 것!
탁트인 하늘이랑 구름 마음껏 감상하는 것 !
걷기만해도 행복을 느낍니다.
하늘을 쳐다 보면서도
티비를 시청해도
목욕을 하면서도
행복감에 젖는다.
물론
글을 적으면서도 행복합니다.
책을 십분 정도 읽는 것도 행복입니다.
아무 꽃을 보아도 행복하고
전화가 간혹 걸려 와도 행복하고
소소한 일이 모두 행복거리입니다.
행복의 요소가 아닌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삶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작고도 확실한 행복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트렌드를 탓할 게 아니라 함께 이해하고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