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의 주말.. 오후
만나기로 한 분이 차가 밀려 좀 늦는다는 연락과 함께
나는 카페에서 책 한권을 집어 들었다
만나기로 한 분이 늦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존경하는 분의 숨길을 느낄 수있어
11월의 내 가슴을 쓸어 내렸다
다행히 올 11월이 가기전에 뵐 수있어 감사함을 느끼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창 밖으로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카페 문을 열고, 기다리기로 한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나는 자리에서 얼른 일어나서 반가이 맞이 하였다..
한달여 만에 뵙는...반가움에
"여행은 즐거우셨어요...?"
"무사히 다녀 오셨군요.."
나는 .. 반가움과, 여행기를 들을 기분에 뜰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