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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설명절 웃을일


BY 사교계여우 2020-01-28

어느 새  우리나라 고유의 설명절 연휴가 지나갔습니다.
회사업무 특성상 연말연시는 마감으로 항상 바빴지만, 올해는 명절이 1월에 있고 연휴 이틀을 계산하고 일하다보니
시간이 현격히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번 설명절을 보내고나면 2017년 한 달도 훅 지나가겠네요.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을 정도입니다.
1월 달력을 보고 걱정을 했었는데, 스케줄러 관리와 집중력을 발휘했더니 만족할 정도로 1월 일정은 잘 소화한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유년시절엔 일년 중 설날을 가장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친정엄마가 설날전에 미리 만들며 준비하셨던 식혜와 약밥의 풍경은 다시 생각해도 정겹네요.
누군가를 위해 음식들을 정성껏 장만하는 과정은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명절엔 평소 아버지와 남동생만 풍족히 먹었던 고기반찬도 눈치 안보고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배돈.
워낙 없이 살던 시절이라 다들 그렇겠지만 결혼전까지 내명의로 용돈을 받아 본 기억이 없었기에 새배돈의 위력은
군침 돌기에 충분했습니다. 명절이 지나고 친구들과 새배돈을 얼마 받았는지 자랑하던 기억도 웃음짓게 하네요.

뭐니뭐니해도 명절에 웃을일은, 역시 아이들 때문이 아닐까요~

한복을 입고 세배를 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헤헤 
[오늘의미션] 설명절 웃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