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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BY -조묭이 2020-03-22

남아있는 노래처럼

철이 없던 참 행복했던

찬란히 빛나던 아득한 시절에


우리 함께 부른 노래가

내 가슴에 빛나네


묻어둔 채 살아가다가

익숙한 멜로디 귓가에 들릴 때면


나도 몰래 멈춘 걸음이

또다시 날 그때 그 자리로


가만히 차오르는 그날의 너의 목소리

가득히 피어나는 예쁜 너의 얼굴이

그리워서


함께 부르던 우리들의 노래가

어깨를 맞춰 걸어가던 우리 꿈들이

소중했지

남아있는 노래처럼 늘 우리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