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보단 함박웃음이 지어지는...
한달은 안 되었구요. 회사가 어려워 문을....
그래서 마지막 회식 하는 날 사장님께서 택시비 하라며 5만원 주셨는데...
바로 지갑에 넣기 뭐해 뒷주머니에...
1차를 마치고 다른 동려와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로 2차..
10시반쯤 지하철 타고 아이들 줄 과자 2봉지..
이런 마스크... 마스크를 식당에...
그래서 지하철에서 내내 과자 2봉지로 얼굴을 가리고..
드디어 아파트 도착.. 전화기를 뒷주머니 넣어는데 빼서 아이들 전화하고
집에 와 정리하고 다음날 뒷주머니를 보니 5만원 없음....
마음이 좀 그랬지만.. 어디서 빠진지도 모르고....
그렇게 토요일이 지나고 일요일 재활용 버리러 가는데
경비실에.. 돈 잃어버리신분..
금요일 아파트 계단에.. 시간 보니 저랑 동일하고
가서 혹시 5만원 아닌지.. 반접혀 있는것 아닌지..
맞다네요~~ 얼마다 기쁜지...
어떤분이 주셨는지 사례라도 하고 싶다 했더니..
아직도 소식이..
아직 세상은 따뜻하네요. 5만원으로 아이들과 맛난 밥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