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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 어느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BY 미개인 2021-02-18

유머 - 어느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아버님 어머님 보세요.  
 
    우리는 당신들의 기쁨조가 아닙니다. 나이 들면 외로워야 맞죠. 

그리고 그 외로움을 견딜 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고요.  

자식 손자 며느리에게서 인생의 위안이나 기쁨이나 안전을 구하지 마시고 

외로움은 친구들이랑 달래시거나 취미 생활로 달래세요. 

죽을 땐 누구나 혼자입니다. 

그 나이엔 외로움을 품을 줄 아는 사람이 사람 다운 사람이고 

나이 들어서 젊은이 같이 살려 하는 게 어리석은 겁니다. 

마음 만은 청춘이고 어쩌고 이런 어리석은 말씀 좀 하지 마세요. 

나이 들어서 마음이 청춘이면 주착바가지인 겁니다. 
 
    늙으면 말도 조심하고 정신이 쇠퇴해 판단력도 줄어드니 

남의 일에 훈수 두는 것도 삼가야 하고 세상이 바뀌니 내 가진 지식으로 

남보다 특히 젊은 사람보다 많이 알고 대접 받아야 한다는 편견도 버려야 합니다. 

나이 든다는 건 나이라는 권력이 생긴다는 게 아니라 자기 삶이 소멸해 간다는 걸 

깨닫고 혼자 조용히 물러나는 법을 배우는 과정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몇 개월에 한 번을 하든, 1년에 한 번을 하든 

아니면 영영 하지 않아도 그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세요~ 

그것 가지고 애들 아빠 그만 좀 괴롭히세요! 

이번 명절에 애들 데리고 몰디브로 여행 가니까 내려가지 못해요. 

그렇게 아시고 10만원 어머니 통장으로 입금해 놓았으니 찾아 쓰세요........  
 
 
시어머니의 답장 편지 내용..  
 
고맙다. 며늘아...  
 
    형편도 어려울 텐데 이렇게 큰 돈 10만 원씩이나 보내주고..

이번 명절에 내려오면 선산 판 거 60억 하고 

요 앞에 도로 난다고 토지 보상 받은 30억 합해서 

이번 명절 선물로 3남매에게 나누어 주려고 했는데.... 

바쁘면 할 수 없지 뭐 어쩌겠냐? 

둘째하고 막내딸에게 반반씩 갈라주고 말란다.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니? 여행이나 잘 다녀와라. 제사는 이 에미가 모시마....  
 
 
그러자 곧바로 보내온 며느리 답장 내용 
 
    헉,~~! 어머니~~ 친정 부모님한테 보내는 메세지가 잘못 갔네요.ㅠㅠ  
 친정에는 몰디브 간다고 하고서 연휴 내내 시댁에 있으려고 했거든요. 
    헤헤^^;; 어머님!! 좋아하시는 육포 잔뜩 사서 내려갈게요 .

항상 딸처럼 아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어머님께 엄마라고 부르고 싶네요. 엄마 사랑해요♡♡♡  

 
 시어머니가 다시 보낸 답장~!!!  
 
사랑하는 며늘아!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마운데 이걸 어떡하면 좋니~?!  
 
내가 눈이 나빠서 '만'원을 쓴다는 게 그만 '억'원으로 적었네~?! 

선산 판 거 60만원~! 보상 받은 거 30만 원해서~!  
     제사 모시려고 장 봐 놨다. 얼른 와서 제수 만들어 다오! 사랑하는 내 딸아~!!! 

난 너 뿐이다.♡♡♡  

  
이어지는 며느리의 답장 
 
어머님! 
     그러면 그렇지요.  웬... 뜬금없이 선산이다, 보상이다 했네요.  

뜬금없는 액수에 잠시 제 정신이 아니었나 봅니다. 
     아버님 어머님 주변 머리로 그만한 돈은 언감생심 이겠지요. 

어머님, 그리고 제발  편지 좀 쓰지 마세요.노안으로 글은 무슨 글이에요. 

사람 이렇게 놀래키는 게  어머님 취미신가요?  

아무튼 이번 설날은 애들 아빠하고 못 내려 갑니다.  

그렇게 아시고 서방님하고 동서에게는  전화해 놓을 테니 그렇게 아세요. 
  
시어머니의 똑부러진 마지막 답장... 
 
    (하하) 며느리 보아라 네가 세상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 같구나 .

우리는 절대로 너희를 기쁨조로 생각한 적 없다 .

가끔 너희가 마지못해 인상 찌푸리고 집에 왔다 가면 

며칠씩 기분이 상하고 짜증이 난단다 .

이제는 금요일만 되면 너희들이 올까 봐 금요일부터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그 아둔하고 답답한 네 머리를 아이가 닮을까 두렵구나 
 
    며늘아,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했다 .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라 인생은 .60부터란 말도 모르느냐 ?

우리는 외로울 틈이 없다 .조선 팔도 맛집 찾아 다니기 바쁘고 

세계 유명 명승지 다니느라 너희들 생각할 틈도 전화 받을 겨를도 없단다 .

시에미 전화 기다리지 말거라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을 잊지 말거라 .

너희도 가정이 있으니 이제는 우리한테 행여나 기댈 생각일랑 아예 말아라. 
 
    애 맡길 생각은 아예 생각지도 말고... 

너희들 자식이니 너희들이 키우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

살던 집과 재산은 우리가 쓰고 남으면 

누구든 우리 부부에게 즐거움을 주는 자가 있다면 넘겨줄 것이고 

아니면 사회 환원 하기로 했다 .

죽을 때 혼자인 것 모르는 사람도 있다더냐 ?

너나 잘 새겨 명심하고 늙어서 네 자식한테 부담 주고 주책 부리지 말 거라. 
 
    그리고 참 너희 결혼식 때 보태준 일 억은 그냥 준 것이 아니고 차용해 준 것이니 

조만간 상환 계획서 작성 금년 말까지 은행 금리 적용 상환하기 바란다 .

분명히 말하건대 앞으론 명절이니 제사니 핑계로 우리 집에 와서 

행여 유산이나 챙기려 한다든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으려는 환상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너희들 결혼 때부터 

이제 자식이 아니고 사돈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마음먹고 실천하고 있단다. 

이번 명절은 남미로 여행 가기로 했으니 그리 알고... 

참 네 통장에 5만원 송금했으니 찾아서 명절이나 잘 쇠거라 .

며늘아, 너 역시 지금 이 순간도 늙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세월은 잠시다.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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