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침대에 엎드려
노트에 뭔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이 무엇을 적느냐고 물었다.
마누라 : 응, 버킷리스트 적고 있는 중이야.
남편 : 버킷리스트가 뭐야?
마누라 :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는 거야.
―해외 배낭 여행 가기
―외국인 친구 사귀기
―자막 없이 외국 영화 감상할 수 있도록
영어 듣기 능력 키우기
―디즈니랜드 가보기
―헬리콥터 타보기
남편 : 나도 당장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해 봐야지.
―차에서 해보기
―풍차 돌리기 해보기
―넣은 채로 아침까지 잠들어 보기
―얼굴에 발사해보기
―채찍에 맞아 보기
이것을 본 마누라가 잠시 생각한 후
맨 끝에 한 가지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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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이상 해 보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