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인 가족, 정상인 가족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가족의 해체가 그렇게 잘못된 것인가? 시대가 달라졌고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다.
신이 있다면 그는, 혹은 그녀는 보통의 이들에게, 누군가가 자신들의 모습과 다르다고 해서 돌 던질 권리를 준 적이 없을 것이다.
또한 행복의 형태를 논하는 그녀의 말이 마음에 들었다.
사랑과 행복, 평화와 만족과 같이 모호한 채로 추구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가치에 대해서는,
미래 없이 오늘만을 생각해야 한다. 아낌없이 생을 탕진해야 한다.
오늘 충분히 사랑한다고 말하고, 오늘 마음껏 행복하고자 하고,
오늘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오늘을 만족하면서 잠들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결국 내일이 아닌 오늘을 산다. 내일도 곧 오늘이 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