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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BY 마가렛 2021-05-08


이 나이가 되어서야  당신의 마음 엄마의 마음을 조금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무심한 자식이었을까요?
그야말로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주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신 엄마를 생각하니 눈물이 핑글 돕니다.
엄마. 엄마..엄마..,
이세상에 그무엇을 엄마와 비교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운동회 때 엄마가 달리기를 열심히 잘하셔서
플라스틱 바가지를 상품을 받으셨던가요?

봄소풍 때 난생 저음으로 하얀타이즈를 사 주셔서 흰 타이즈에
예쁜 원피스를 입고 엄마가 짜주신 가방에 김밥과 계란 사이다를
넣고 소풍을 가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았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중학교 때 교복 칼라를 빳빳하게 풀먹여 다려놓고 출근하신 엄마
도시락 반찬에 계란후라 하나 들어가 있음 그날은 땡잡은 날이었죠.

방황하는 친구 우리집에 데리고 오라하셔서 한달간 돌봐 주시고
큰아버지 빚쟁이에 집날릴고 무일푼일 때 그많은 큰집 식구들 모두
우리집에서 걷어 먹여주시고...

결혼하고나서도 제가 몸이 좀약하다고 시부모 모시고 산다고
아직까지 챙겨주시는 엄마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엄마의 사랑에 저는 발꿈치도 못 따라갑니다.

오늘 비록 만나지는 못하지만 동생식구들과 장어 맛나게드시고
힘내고 건강하세요.
엄마 진짜 정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