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허리 수술받고 너무 아파 누웠을때 큰 시누이가 병문안이랍시고
와서는 팔자가 좋은 거라며 자기 동생이 너무 불쌍하다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우리 친정엄마한테 물어보고 싶다더군요
내가 무슨 복이 많아서 자기 동생같이 착한 놈 만나 편하게 산다구요
정말 죽이고 싶더라구요 시 이모님께서 병간호를 잠깐 해주셨었는데
저한테 그냥 좀 참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를 생각하면 두번 다시 상종도 하기 싫지만 가정을 깨지 않는한
그럴 수는 없고 될수 있는한 마주치는 것을 피하고 있지요
평생에 쓸 인내심을 그날 다쓴것 같아요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사람이라는 자체가 다 믿음이 안가고 싫어져요
살갑지 않은 성격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쉽지 않은 저로서는 남은 인생에서
사람을 상대하는게 제일 어려운 일이 되었네요
동네 친구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더 나이먹게 되면 꽤 외로울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사람이 쉽게 좋아지지 않으니 그게 더 큰일 인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