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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말아먹은 밥


BY 항아리 2021-02-08

오래전에 아파트 1층에 살 때에, 지난 겨울보다 더욱 극심한 한파로 하수도관이 얼어서 당분간은 세탁기를 쓰지말아 주시길 그렇게 부탁해도 흘려내린 물이 온 바닥에 넘쳐서 너무 실망스럽고 화나고 서러워서 한동안 눈물젖은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