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살았던 신혼집을 뒤로 한채 이사를 감행했습니다.
방2개 신축빌라가 살기에 부족함은 없었지만...
8월에 태어난 딸아이의 점점 늘어나는 짐을 감당하기에는 15평 2룸 빌라는 너무나 비좁았습니다.
한달동안 바쁘게 발품을 팔아서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대출은 국민은행에서 신혼부부 대출로 이자 1.85% 라는 좋은 조건에 대출을 진행했습니다.
2년전 신한은행 신혼부부 대출이 5천정도에 2.5% 정도였던걸 생각하면...
타이밍 좋게 잘 들어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1. 현관
집안으로 처음 들어오는 현관은 긴 복도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하려고 노력했으며,
왼쪽으로는 아이 장난감을 담을 수 있는 박스와 분리수거함으로 빌트인!
2. 작은방(컴퓨터방)
작은 방이 워낙 넓게 빠져 인지...컴퓨터를 세팅하고도 안방에 있던 장롱 2개를 작은방에 둘 수 있었습니다.
작은방 안쪽으로는 붙박이장까지 달려있어서 수납하기에 넉넉한 공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 용품창고 용도로도 나중에 작은방을 활용할 수 있겠죠?
<작은방 안쪽 붙박이장 모습>
3. 부엌일단 부엌자체가 방 하나정도의 크기일정도로 엄~청 넓습니다.
그래서 바로
2인용 식탁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캬캬캬 (인터넷가 85,000원?)예전에는 이케아에서 위로 올라오는 탁자를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집에서 도란도란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부엌 싱크대옆에는 85cm 정도의 공간이 있었는데, 냉장고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구형 냉장고 자리인듯...)
그래서 와이프가 장을 하나 새로 구입했어요!
전기포트, 밥솥, 분유포트, 전자렌지 등을 한곳에 모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했습니다.
동선을 고려해서 젖병소독기도 싱크대 바로 옆으로 옮겨뒀습니다.
확실히 분유탈때 동선이 편해졌습니다. +ㅅ+
4. 거실거실이 다른 요즘 아파트에 비해 좀 좁은게 이집의 단점인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아이를 위한 용품만 남기고 TV장이나 여타 다른 물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뒀습니다.
그래도 아이를 위한 매트를 깔고 나니, 충분하다고 느껴집니다!!
5. 안방안방은 컨셉은 '최대한 아이와 함께할 공간을 만들자' 였습니다.
TV를 안방으로 놔뒀지만 실질적으로 TV를 좋아하는 부부는 아니라서 거의 장식용이고...
아이 침대(추후 바닥침대로 변경예정), 공기청정기, 가습기, 화장대 정도만 심플하게 세팅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심심한 벽에는 뭘 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6. 베란다아파트의 장점은 바로 이거 아닐까요!
베. 란. 다!!
각종 귀찮은 물품들을 베란다에 넣어버리면 집안이 그렇게 깔끔할수가 없습니다.
봄~가을에는 빨래를 베란다에서 말려도 되니 이보다 더 좋은 공간이 없습니다.
요즘 아파트는 확장형이 많아서 베란다 기분내기 어려운데...
저희는 베란다 활용도가 높을 것 같네요.
이전 신혼부부에게 베란다 발판도 인계받았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