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콩국수라면 시식 후기
나는 원래 콩국수를 좋아한다
더운 여름날 엄마가 한번씩 사다가도, 직접 갈아서도 주었던 기억이 있다
국수를 먹기 싫은 날은 콩국만 먹기도 했으니까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잘 먹었는데 따로 나와 사니까 사먹는 거 외엔
먹을일이 없었는데 오뚜기에서 콩국수 라면이 나왔다니!
거기다
솔직히 맛이 있을까 이상할거 같은데 반신반의 하며 먹어봤다
솔직히 나는 라면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
라면이 먹고 싶어서 먹는 날은 정말 일년에 5번?정도고
그럴때마다 땡기는 라면은 오동통라면이나 진라면 정도?
아 최근에 나온 진짬뽕도 참 맛이 좋더라
역시
이상하게 칼로리가 보고 싶더라니
모른다 칼로리
안다 맛
와씨 칼로리 좀 너무하네
하지만 모두들 알다시피
그거슨 진리
처음 먹어 보는 만큼 조리방법을 자세히 보구
주섬주섬 재료를 준비했다
봉지안에는 달랑 두개가 들어있는데 분말스프가 꽤 커서 놀랬다
분말스프가 가드윽
나는착한 으른이니까 찬물을 준비합니다
200ml 맞추기 어려워서 믹서기 통 꺼내서 생수를 넣구
아! 나는 얼음을 넣을거라 170ml정도 준비
분말스프를 탈탈 털어 넣고
따뜻한 물이 아닌 상온에 있던 생수에 풀었는데 엄청 잘 풀려서 놀랬구
시원하게 먹기 위해 면 익을 동안 냉장고에 잠시 넣어뒀다
사진엔 잘 안 녹아 보이지만 물이 끓어서 급하게 5번 정도 휘저었는데 거의 다 녹아 있었구!
바로 라면물 끓어서 라면 투하
라면 익힐때는 뒤적뒤적해주면서 위로 들었다 내렸다 해주면
면이 쫠깃쫠깃 해진다는건 알죠!?
정석 레시피대로 4분 끓여서 물 버리고
얼음물에 투하
손으로 비벼주는데도 쫠깃함이 느껴졌다
이제 먹어 볼까요!
콩국수 먹을때는 아삭하고 차가운 오이를 곁들이는걸 좋아해서
급하게 썰어넣었다
이미 콩국물에 검은깨가 있었지만
더욱 더 고소한 맛을 위해 통깨도 뿌려서
뒤적뒤적해서 한입 먹었는데 와
이거 실화냐
진심 밖에서 사먹는 콩국수였다
쫄깃한 면발과 진한 콩국물이라니
거기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이 콩국물이 진짜 대박
살짝 좀 짭쪼롬하긴 한데
맛있으면 장땡이고요?
한입먹고 김치 빠진거 깜박해서
엄마협찬 신김치로 금방 완콩!
국물까지 싹 비웠다
콩국수 안 먹는 오빠도 맛 보더니
밖에서 사먹는 콩국수랑 똑같다고,
오히려 짭조롬해서 더 맛있다고 했다
앞에도 얘기했지만 라면을 잘 안 먹는 나는 이미 3개째.....
칼로리 아니면 매일 먹을 수 있고요?
직접 콩 갈아 먹는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밖에 나가면
콩국수라면과 비슷한 맛이 많았기에 간편하게 맛있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거 같다
본 포스팅은 오뚜기로부터 체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