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코끼리공장의해피엔드 조회 : 16

오뚜기 콩국수라면 잘 나왔다!!





콩국수는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라서
계절을 따지지 않고 즐겨 먹는 편인데요.
여름철에는 시장에서 파는 콩국을 사다가 만들어 먹거나 
메주콩을 삶아 직접 만들어 먹고는 해요.
특히나 콩국을 직접 만들 때에는 손이 번거로우니
한번 만들 때마다 꼭 많은 양을 만들게 되더라고요.
남편은 콩국수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혼자 먹다 보면 남은 콩국은 늘 버리게 돼서 부담이었는데
갓뚜기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콩국수 라면을 만든 거 있죠ㅋㅋ
1인분씩 만들 수 있으니 혼밥 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희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맛도 괜찮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궁금해서 제가 직접 먹어봤답니다. 








조리법은 간단해요.
일반 냉라면처럼 면발을 끓는 물에 끓여주면 되고,
콩국물은 콩가루 스프를 찬물에 풀어주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가루스프는 젓가락으로 휘휘 몇 번만 저어주더라도
뭉치는 것 없이 잘 풀어지더라고요.
소금은 따로 준비할 필요 없고
물은 200ml를 넣을 것을 권장하는데
저는 얼음을 넣기 때문에 물을 좀 더 적게 넣고 있어요.








오뚜기 라면은 면발 쫄깃한 거 하난 
정말 알아줘야한다니까요ㅋㅋ
콩국수 라면도 예외 없어요.
끓이자마자부터 찰기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저는 쫄깃한 식감을 좋아해서
콩국수에 국수 대신 쫄면을 넣어 먹을 때도 있었는데
오뚜기 콩국수라면은 쫄깃해서 제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면을 찬물에 씻을 때 바락바락 열심히 문질러주면ㅋㅋ
더욱더 쫄깃쫄깃 해져요.








얼음 동동 띄운 콩국수 한 그릇 만들기 어렵지 않네요.
평소에는 라면 그대로를 끓여 먹는데
남편과 함께 먹으려고 훼이크  써봤네요ㅋㅋ
쫑쫑 썰어낸 오이와 토마토를 큼지막하게 올리고
삶은 계란도 올렸더니 집에서 손수 만든 콩국수처럼
비주얼이 제법 고급스러운 거 있죠ㅋㅋ
만드는 법이 간단해서 캠핑이나 휴가 가서도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며 먹을 수 있겠어요.








동동 뜬 검은깨는 원래 들어있어서 깨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고요.
고소한 향과 씹는 식감을 살려 줄 땅콩쨈을 올려봤어요.
단맛이 적고 땅콩이 통으로 들어간 스타일의 땅콩쨈을 넣었는데요. 
콩국물이 더 진해지면서 고소한 향이 배가 되더라고요.
콩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은ㅋㅋ
땅콩쨈을 넣은 것보다 원래 라면의 맛이 더 깔끔하니 좋다고 하네요.








동동 띄운 얼음 하나는 진짜 신의 한수였어요.
국물이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더 맛있더라고요.
콩국수 라면 드실 때 얼음 넣어서 만들어 보세요ㅋㅋ








콩국에는 역시 얇게 채 썬 오이가 들어가야 제맛이에요.
개운하면서도 텁텁한 맛을 중화시켜주죠.
오이만 들어가도 식당에서 사 먹는 맛이 나더라고요.
신기방기.

집에서 직접 콩을 삶아 만든 맛과는 비교하지 않을게요ㅋㅋ 
이건ㅋㅋ 상상할 수 없는 궁극의 맛이니깐ㅋㅋㅋㅋ







요즘 삼시세끼를 콩국수 라면으로 해결하고 있는데ㅋㅋㅋ
남편이 극혐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긔ㅋㅋㅋ
질리지도 않냐면서요ㅋㅋ
처음에 먹어봤을 때는 콩에서 배어 나오는 단맛이 아닌,
약간 인위적인 단맛이 났는데 ㅋㅋ
먹다 보니 중독이에요.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다 보니 또 먹구 싶네요ㅋㅋ








임신했을 때 험난한 입덧을 했었거든요.
한겨울에 콩국수가 먹고 싶어서 중국집에서 시켜먹구ㅋㅋㅋ
맛없다며 남편 시켜서 어설프게 만들어 먹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 콩국수 진짜 좋아하거든요ㅋㅋㅋ
그때 갓뚜기의 콩국수 라면이 있었더라면ㅋㅋㅋ
그 고생은 안 했었을 텐데 ㅋㅋㅋ








요 꼬불꼬불하면서도 탱글탱글한 면발ㅋㅋ
저는 면이 이렇게 붙어 있으면 더 맛있더라고요ㅋ
면발의 꼬불한 형태를 유지시키려고 삶을 때도
찬물에 헹굴 때도 얼매나 노력을 하는지 몰라요ㅋㅋ








오뚜기 콩국수 라면이면
면 따로 콩국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구
더운 날 직접 콩을 삶을 필요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