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꼭 먹워줘야 하는 음식들 중에서....
제가 너무 좋아하는것 중에 하나가 콩.국.수 인데요
20대 이전에는 입에 대지도 않던 음식이었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입맛이 변하는건지 몸에 좋은 음식을 점점 좋아하게 되었어요
콩국수는 콩물의 비린냄새가 싫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아잉...이맛있는걸 왜 안드시나....( 제대로된 콩국수를 맛보게 되면 중독될텐데 말이죠...)
올해 여름은 참 유난히도 덥더이다~
이열치열 이라는 말이 있지만 전 에어컨 아래서 시원하게 냉콩국수나 먹을랍니다 하하하하
이번에 오뚜기에서 새롭게 출시된 냉콩국수
콩.국.수를 사랑하는 호두맘이 그냥 지나칠수가 없지요~ 먹어봐야지
시식단을 모집한다기에 잽싸게 신청했는데 제맘을 아셨는지 좋은 기회를 주셨답니다
오예!!!!!
이것이 바로 바로 그 O뚜기에서 나온 냉콩국수라면인데요~
이거 하나면 콩물따로 국수따로 재료를 따로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
"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
감으로 끓여볼까 했지만!!!!
본연의맛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조리방법을 숙지하고 따랐습니다
재료소개 : 오뚜기콩국수라면2개. 오이 1/3, 파프리카 조금 (없으면 패스)
남편과 함께 먹을꺼라 2인분 기준으로 준비해봤어요
두근두근~
어떤맛일까?
제발 맛있어라!!! 주문을 외면서 조리 시작!!!
여느때처럼 2개분량의 라면을 끓일 정도의 물을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국물은 따뤄내는거라 넉넉히 끓여주셔도 좋아요
기호에 따라 방울토마토나 오이를 곁들여 먹으면 더더더더 맛있다고.....
아...갑자기 방울토마토가 없기에 빨간 파프리카를 썰어서 마치 방울토마토인것처럼....눈속임
오이는 채를 썰어 준비해뒀어요
면이 끓는동안에 진하고 고소한 분말스프를 물에 풀어줄까 해요~( 가만히 서서 놀면 뭐해요~)
미리 콩국물을 만들어 놓으면 빠르게 먹을 수 있겠죠???
분말스프 1개당 물의 양은 200ml
진하고 고소한 국물의 맛을 위해서 물은 꼭 정량으로 맞춰주세요
저는 아이들 물컵에 눈금을 보고 맞췄어요
넓은 볼에 분말스프를 털어놓고 시원한 냉수 200ml 2컵을 붓고 가루가 잘 녹도록 저어줬어요
일반적으로 콩가루는 물에쉽게 안녹는데 오뚜기 콩국수라면 분말은 쉽게 잘 녹는것 같았어요
그사이에 면이 잘 끓고 있네요
면을 투하하고 4분 더 끓여줍니다
쫄깃한 면의 식감을 위해 딱 4분만!!! (약속!)
4분 후 구멍 슝슝 채에다가 면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흐르는 찬물에 면을 치대어 행궈줍니다
소면을 삶고나서 찬물에 제대로 빨아주면 면이 더 찰지고 쫄깃해지는것처럼 말이죠~
그릇에 1인분씩 나누어 담아주고 파프리카랑 오이로 데코까지 마쳤어요
인스턴트 라면치고는 뭔가 그럴싸한.....
시원하게 만들어놓은 콩국수국물을 그릇에 따뤄줍니다
와우!!!! 초간단 냉콩국수라면 완성
맛있겠죠???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당기네요
퇴근한 남편님에게 떡하니 차려드렸더니
냉콩국수는 자고로 국물이 맛있어야 한다며 살짝 의심을 하면서 맛을 보더라구요~
어? 어? 오~~~~ 괜찮네 맛있네
저희 남편이 입이 좀 까다롭거든요 저는 다 맛있다입이고 남편은 맛있는것만맛있다입이라....
좀 달라요
라면인데 이렇게 맛있다니!!!! ( 저도 놀람 )
국물을 먹어봤으니 이제 면발~~~
호로로로로로록
4분을 삶아내서 차가운 물에 행궈냈더니 면발이 아주 살아있어요
사진으로 그 생생면이 느껴지시나요?
아 직접 먹여드리고 싶네요
시중에 판매되는 콩국수국물보다 맛있어요
콩국수라면의 국물은 전혀 비리지 않고 진하고 담백하면서고소해요
고소한 두유를 먹는 듯? 살짝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에 비린맛때문에 못드시는 분들도
한번 시도해볼만한 라면인듯 해요
저!!!
이제 혼밥도 제대로 먹을랍니다
냉콩국수라면이 있으니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겠다는.....
초 간단 조리법에 여름에 냉장고에 항상있는 오이만 썰어 올려도 제대로 된 콩국수 같으니
손님에게 내어드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다음엔 얼음을 동동 띄워서 먹어봐야겠어용
콩국수라면 맛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마트에서 구입해서 꼭 한번 끓여드셔 보시길...추천합니다
제가 증정받아서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 괜찮은 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