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역국을 정말 좋아하는데

평소에 만들어먹기엔 미역국이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미역 자른거 불리고.. 물기털고참기름에 다진마늘이랑 달달 볶다가 물붓고 간맞추고.. 소고기까지 넣으려면 핏물 빼고 그것도 같이 볶아야하는데 장보기도 귀찮고 

무엇보다 그냥 끓이면 끝도 아니고

미역국은 오래 푹 끓여야 맛있잖아요

당일보단 하루 더 끓였다가 식히고 끓이고 반복해야 맛있는 음식이라

오뚜기 미역국 라면이 나왔을때 사실 반가우면서도

인스턴트로 국물이 깊게 나올까 반신반의 했는데

기대이상의 제품이에요 면과도 잘 어울리고

미역도 많이 들어있고 작지만 소고기도 보이네요

인스턴트 라면은 자극적이라는 편견을 깨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겠다는 인상을 준 제품이고

저는 처음 알게되었는데 친구들은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주변에서 이거 맛있다고 이미 평가가 있다고 해서

친구에게도 맛보라고 몇 봉 나눠줬습니다

명절 때 손가는 음식이 많아 점심 때 미역국을 간단히 끓였는데 나이 많으신 어른분들도 매운 라면들보다 좋다고 해고 요리하시는 주부들도 간단해서 좋다고 인정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