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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면 제로.. 진심 불만사항은 제로 . 구매의사 최고

나는 10년 여동안 면 생리대를 안쓰고 구멍이 송송 있는 실크 느낌의 생리대만 사용해왔다.

그 이유는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살에 닿는 축축한 그 느낌이 면 생리대를 썼을때만 강하게 느껴져왔기 때문. 

하지만 여름과 겨울에 땀이 차고나면 살에 짜악- 달라붙는 그 비닐 재질도 힘겨워질 3년전쯤 릴리안을 처음 만났다.

면 임에도 뽀송하게 유지시켜주던 릴리안의 흡수력에 감탄하여 주위 사람들 여기저기 추천해주고 나눠주며 릴리안 만을 찬양해왔다.

 

그러다 터진 릴리안 사태. 참 안타까왔다.

어차피 다른 회사들 제품들도 마찬가지 였을 텐데 릴리안의 제품이 너무 잘 나와서 질투하는 다른 기업들이 마녀사냥을 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그 시기에 더욱 구매하여 저번달까지 꾸준히 사용중이었다.

그런데! 같은 회사에서 다른 신제품이 나왔다고 한다. 그닥 선호하지않던 면 재질의 생리대였지만, 워낙 릴리안의 제품력에 대한 신뢰도가 있었고 그런 사태 덕에 성분에 더더욱 신경썼으리라는 믿음이 갔다. 그래서 체험단 신청을 놓치지 않고 사용해본 결과..

 

이건 대박이다.

내 인생에 처음으로 면 생리대인데도 찝찝하지 않음을 느끼며 뽀송함에 가까운 촉감을 가진 경험은 릴리안 이후 처음이다.

심지어 릴리안처럼 구멍이 크지도 않은데 말이다.

양 많은 날의 대형 3개 / 일반적인 양의 중형 4개 / 팬티라이너 2개 를 사용해본결과 생리대는 대 대 대 만족이었다. 

흡수력, 촉감력, 성분 모두가 완벽했고 정말 깨끗하고 건강한 면의 냄새가 기분 마저 더욱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다.

 

다만 팬티라이너는 일반 사이즈에 비해 길이가 롱 한 장점이 있으나 흡수력이 약간 아쉬웠다.

같은회사의 순수한면 팬티라이너, 로즈향 팬티라이너, 파우더향 팬티라이너 를 다 써보았지만 그 제품들과 느낌이 비슷했다. 재구매 의사는 없던 제품들이었는데 더 업그레이드 된 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생리대는 정말 최고의 제품임이 틀림없다.

11월에도 사용해보고 여전히 만족감이 지속된다면 남은 릴리안 제품을 다 쓰고 이 제품의 구매를 시작해 볼 예정이다.

 

할 얘기가 많아 일기형식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아픈자식 릴리안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순수한면 zero 가 더욱 흥하고 번창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