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징글 기름 냄새에 파묻힐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독 더 빠른 추석.
전 부칠까 했더니 친구들이 손사래를 칩니다.
미안하당. 내가 센스가 없었지? ㅠ_ㅠ
백설 마늘생강기름으로 전 부치면 진짜 맛날 텐데...
해산물 잡내 싸악~~~~ 사라지고
느끼함 쫘악 잡아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풍미유 시리즈 중에서 버터오일은 써봤는데 마늘생강기름은 처음!
사실 마늘은 우리나라 음식에서 빠질 수 없지.
근데 마늘은 많이 먹는 게 아니니 관리가 어려워요 ㅠ_ㅠ
냉동해 두는 것도 귀찮... 그냥 갈아두는 것만 있다 보니
다진 마늘로 기름을 내면 요리가 지저분해져서 통마늘이 필요한데 참 귀찮아요.
게다가 생강은 결혼하고 사본 게 손에 꼽는 거 같아요.
하지만 요리엔 꼭 필요한 마늘생강기름.
에어프라이기로 간단한 꽃게튀김.
풍미유로 더욱 맛있게!
요즘 활게가 어찌나 힘이 좋은지
한 박스를 사 왔어요.
쪄 먹고 탕해먹고 튀겨먹고!
이번엔 튀겨 먹는 게 제일 인기가 좋았어요.
깨끗이 닦아서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녹말가루를 묻혀주세요.
에어프라이기로 튀겼는데 냄새도 잡고 기름냄새도 풍길 겸
마지막엔 한번 더 백설 풍미유로 튀겨주었어요.
그랬더니 윤기도 좔좔 ~
그리고 다 튀겨진 건 카레 소스나 칠리 소스 찍어 먹거나
바삭한 맛으로 그냥 먹어도 됩니다.
간만에 친구들이 놀러 왔어요.
육아맘들이라 우리는 세트라
3명만 와도 아기까지 6명이 북적북적.
이날 우리집 어린이집 되는 줄. 흐흐흐
말도 안 하고 선물로 하나씩 주니 더 기뻐하는 친구들.
작은 선물 하나에도 기뻐하는 너희들이 참 좋구나.
백설 마늘생강기름으로 만드는 오일파스타.
간단하게 만들어도 풍미 가득 스파게티
오늘은 친구들을 위해 요리를 합니다.
아기들이 있으니 어려운 걸 할 수 없어요.
그럴 때 초간단 해물파스타.
근데 잠시 한눈팔면 냄새나고 비리기 쉬운 스파게티.
백설 마늘생강기름 덕분에 쉽게 빠르게 한상 차렸어요.
전날 해산물 미리 손질해 놓은 덕분에 더 빠르게 손님상 차릴 수 있었어요.
페퍼론치노와 소금 살짝 넣어주면 더욱 향기 가득.
해산물이라 짭짤해서 전 그냥 먹어도 맛있었던 거 같아요.
비린냄새도 안 나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