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면사랑집밥식 불맛 짬뽕
맛있는 짬뽕집이라고 소문이 나면 꼭 한 번은 맛보게 되는데요,
짬뽕을 맛보면 짬뽕에서
"불맛"
이 느껴지더라구요.
느끼하지 않으면서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느껴지는데
계속 먹고 싶은 끌림은 역시 불맛인 것 같았어요.
비가 내리니 칼칼하고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
오뚜기 면사랑 집밥식 불맛짬뽕 끓여서 맛보았어요.
한 봉지는 2인 분량이에요.
직접 볶은 해물 야채 불맛 짬뽕 소스가 제가 기대하는 그 맛일지 궁금했어요.
포장의 뒷면에 기본 조리법과 응용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기본식으로 조리해서 먹으면 간편하고
응용 레시피로 맛보면 더 맛있게 맛볼 수 있겠더라구요.
트레이에 제품들이 담겨 있는데요,
면이 반생 중화면이에요.
완전 생이 아니라 손에 들러붙지 않아서 좋고,
조리한 후에는 생면과 다를 게 없어서 좋더라구요.
불맛짬뽕 소스와 불맛 향미유도 각 2개씩 들어있어요.
짬뽕 고명은 채소와 해물이 골고루 다양하게 섞여 있어요.
국물에서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냄비의 물이 끓을 때 면과 고명을 넣고 익히다가
불맛 짬뽕 소스를 넣고 끓였어요.
소스를 넣었더니 매운 향이 느껴졌어요.
짬뽕을 다 끓인 후에 불맛 향미유를 첨가했어요.
라면 같은 짬뽕이 아닌 중식 짬뽕과 같은 비주얼이라 더 맛있게 보였어요. ^^
국물에서 불맛이 느껴졌는데요,
남편과 제가 좋아하는 딱 그 '불맛'이더라구요. ^^
적당하게 매운맛이 느껴져 더 맛있었어요.
면발의 식감도 맛있었어요.
라면류의 짬뽕만 맛보다가 집밥식 짬뽕 맛보니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
그냥 기본식으로 끓여 먹어도 맛있는 불맛 짬뽕에 해물을 더해서
더 진하고 시원한 맛을 더해 맛보았어요.
해물 불맛 짬뽕
제철 맞은 게를 한 마리 통째로 넣고 끓였더니
맛이 더 진해지고 맛있었는데요,
집밥식이라 더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해물 불맛 짬뽕의 재료로
청경채, 팽이버섯, 마늘, 양파, 호박, 대파, 홍고추를 준비했어요.
팬에 고추기름을 한 큰술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 2쪽을 넣고 먼저 볶았어요.
매운 향이 올라오면 호박, 양파를 넣고 볶다가
600ml의 물을 붓고 짬뽕 고명과 불맛 짬뽕 소스를 넣은 후
게와 바지락도 같이 넣어 주었어요.
국물이 끓을 때 면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면이 거의 다 익었을 때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한 번 바글 끓인 후 불에서 내렸어요.
불에서 내린 직후에 바로 불맛 향미유를 첨가했어요.
재료를 더해서 끓였더니 더 집밥식 짬뽕 같죠. ^^
그릇에 담았더니 정말 푸짐해요.
게 한 마리 넣고 끓였더니 국물 맛이 더 진하고 시원했는데요,
게의 덜큰한 맛까지 더해져 더 맛있게 먹었더랬어요.
비 내리는 날 몸도 마음도 꾸물했는데...
불맛 짬뽕 한 그릇으로 기운이 솟는 듯 해요. ㅋ
어떤 음식이든 집밥이 최고인 것 같은데요,
집밥식이라 더 맛있게 먹었던 오뚜기 면사랑 집밥식 불맛 짬뽕...
날이 추워질수록 더 생각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