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설은 잘 보내셨는지요?
사실 저는 21일부터 너무 심한 감기에 걸려서 고생하느라
명절을 명절답게 보내진 못했습니다.
목소리도 안 나오고, 기침, 가래 때문에 고생하느라
겨우 시어머니댁에 가서 음식 만들고
(외동아들인지라 며느리라 저 밖에 없어서 피할 수 없었네요.)
결국 친정도 못 가고 집에서 방콕했답니다.
같이 움직이지 못한 식구들에게 넘넘 미안했네요.
그래서 가족들에게 한끼라도 제대로 맛난 걸 먹여야겠다 생각하고
오뚜기 북엇국라면으로 우리 가족끼리 소박하게
명절파티 한끼든든! 북엇국라면과 함께 했답니다.
항상 마트에서 보면서 무슨 맛일까 궁금했던
오뚜기 북엇국라면!
명절 때 아픈 몸으로 음식 만들고
여전히 골골한 엄마를 대신해 자기네들이 라면을 끓이겠다고
나선 우리 남매님들!
꼼꼼하게 설명서도 읽어보고 이 라면은 끓기 전에 건더기스프를 넣어야 한다면서
(아마 북엇국라면이라 국물이 중요해서 국물 우려내려고 그런 것 같아요)
열심히 건더기스프를 넣고 있네요.
요렇게 건더기스프를 먼저 넣어주시고!
끓어오르면 라면을 넣어줍니다.
라면 면발이 가늘고 부드러워 보이네요.
이제 분말스프도 투여!
오빠와 여동생이 나란히 서로 도와가며 요리중입니다.
어느 새 다 키웠네요.
드디어 완성된 북엇국라면!
감기 기운이 있는 몸인지라 넘넘 기대가 되더라구요.
원래 북엇국이 속 풀기엔 정말 좋잖아요.
냄새도 너무 좋아라!!!
아드님께서 먼저 면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좀 많이 끓인 듯 하기는 합니다만...
전 좀 꼬들면이 좋아서...
이렇게 김치도 갖다 놓고
밥도 미리 갖다 놓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조촐하지만 우리만의 명절파티!
그래도 라면 좋아하는 녀석들이라 너무 좋다며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라면이 아니라 온 가족 즐기기엔
딱인 라면이었구요.
무엇보다 북엇국라면인만큼 국물이 정말 끝내줬네요.
전 면보단 밥 말아 먹는 걸 택했습니다.
국물이 어찌 맛나던지....
우리 아드님도 "엄마, 국물이 정말 끝내주네요"
하면서 밥 말아 한 그릇 뚝딱!
정말 든든한끼 북엇국라면이었습니다.
해장라면으로도 손색없고, 속풀이라면으로도 손색없는
오뚜기 북엇국라면!
우리집이 라면 맛집이 되었네요.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북엇국라면!
주말에 친정가면서 친정식구들에게도 선물하려 합니다.
* 본 포스팅은 오뚜기로부터 제품을 지원받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