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아기 조회 : 39

한돈 땡큐 레시피 묵은지 등갈비찜



엄마를 위한 한돈 땡큐레시피 묵은지 등갈비찜

 

안녕하세요~아기에요

오늘은 오랜만에 한돈 땡큐레시피를 이용한

묵은지 등갈비찜을 만들어봤어요

먼저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명인 치악산금돈 한돈 선물세트를 준비했어요

구성은 삼겹살 구이용 500g x 2팩

앞다리살 구이용 500g

등갈비 500g x 2팩

총 2.5kg

신선배송을 위해 아이스팩이 무려 4개나 들어 있었다는

오랜만에 주말에 엄마와 함께 한돈 등갈비를 이용한

묵은지 등갈비쯤을 만들었어요

일단 한돈 등갈비 500g x2팩을 준비하고

새콤하게 익은 묵은지를 한겹 바닥에 깔아주고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뼈가루를 제거하기 위해

등갈비는 물에 한번 씻어 김치위에 한겹 올려주고

그 위에 등갈비가 덮힐정도로 김치를 한겹 더 올렸어요

묵은지 등갈비찜에 사용된 김치양은 배추 반포기

김치국물에 물을 넣고 설탕 3스푼과

소금 2스푼을 넣고 양념한뒤

재료가 잠길정도로 부어주고

간장도 한스푼정도 넣어줬어요

재료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양파 반개와 대파 한개 다진마늘 한스푼에

끓어오르는 김치국물을 넣어 섞어주고

김치위에 준비한 야채를 넣고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줘요
 

30분정도 지난 뒤에 뚜껑을 열었더니

먹음직 스럽게 익은 묵은지 등갈비찜

한동안 김장을 하지 않아 맛보지 못했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여

김치 익은 정도에 따라 설탕으로 신맛을 잡아주고

완성된 묵은지 등갈비찜은 그릇에 담아봤어요

방이 좁아 엄마와 아빠는 안방에서 묵은지 등갈비찜과 식사하시고

저는 따로 제 방에서 오랜만에 집밥 밥상을 차려봤어요

이상하게 뜨거운 밥보다 묵은지 등갈비찜은

찬밥에 물말아 올려먹는게 그렇게 맛나더라구여

뜨거운밥 식히느라 얼음도 넣고

묵은지는 먹기 편하게 가위로 잘라도 되지만

손으로 쭉쭉 찢어 등갈비에 돌돌 말아 먹어야 제맛

물마른 차가운 밥에 묵은지 등갈비찜 올려 먹고

푹 익은 김치도 꿀맛

부드러운 등갈비에 양념 쏙 베어있는 김치 한입이면

사라졌던 입맛도 돌아오는 묵은지 등갈비찜

입맛없던 엄마가 맛있게 드시는 모습 보니 기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