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부천에 사는 4인 가족입니다^^
이번 오뚜기 지역식 국물요리 덕분에 몸은 부천에 있지만
입은 아빠의 고향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아! 안동과 수원도 다녀왔답니다!
부산은 아빠의 고향인지라 저의 인생동안 명절때마다
부산에 갔는데 사실 명절에는 가게 문도 거의 닫고 열차시간에 맞춰 움직이다보니
맛집을 갈 틈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집에서 맛집의 국물을 쉽게 먹을 수 있다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먼저 부산식 돼지국밥곰탕과 안동식 쇠고기국밥을 먹었는데
2인분씩 있으니 각자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도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특히 돼지국밥은 아빠가 너무 오랜만에 먹어본다 하여 어찌나 반가워 하시는지
바로 돼지국밥을 고르시더라구요.
진하고 뽀얀 국물에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서 반찬으로 딱 김치만 있으면 되고
여기에 토핑으로 파를 듬뿍 넣어서 더 시원한 느낌의 국밥이 되었어요.
간도 딱 맞고 뜨끈하게 푸욱 데우니 국물도 더 구수한 맛이라 진짜 좋더라구요.
거기에 개운한것을 좋아하는 엄마는 안동식 쇠고기 국밥을 바로 고르시더라구요.
콩나물 덕분에 일단 시원하고 개운함 그 자체예요.
국물 진한것은 물론 양지살 듬뿍에 건더기들도 부드러워서 진짜 고장에 가서 먹는 기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리뷰를 위해 둘다 먹었는데
자체적으로 맛이 둘다 좋으니 같이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수원식 우거지 갈비탕은 저 혼자 다녀왔는데요.
왜냐하면 저는 갈비탕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봉투에는 2인분이라 써있지만 혼자 다 먹었습니다.
일단 끓일때 진한 갈비탕 냄새가 어찌나 침샘을 자극하던지요.
소갈비랑 고기가 듬뿍들어있고, 특히 무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 무가 달큰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어요.
간도 잘 맞고, 특히 건더기가 너무 풍부해서 토핑으로
더 추가할 것이 없더라구요.
날씨도 춥고, 여행은 커녕 밖에 자유로이 나갈 수도 없는 요즘
특히나 무기력할때 간편하고 진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요리가 힘이 나게 해주는거 같아요.
엄마, 아빠에겐 추억도 떠오르게 해주고,
언니랑 저에게는 새로운 맛있는 경험도 되니 1석2조가 이런건가 싶더라구요!
앞으로도 마트에서 힘을 내고 싶을때 종종 찾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