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윤진 조회 : 27

[오뚜기간편식] 지역식 국탕찌개 : 부산식 돼지국밥, 안동식 쇠고기 국밥,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겨울이면 아침에는 꼭 국과 함께 밥을 내줍니다.

몸이 따뜻해지고 하루를 힘차게 보낼 힘을 주거든요.

그런데 매일 다른 국을 내는 것이 쉽지 않고,

또 집에서 만들려면 손이 너무 많이 가거나 여러 사정상 안되는 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소머리를 정말 저렴하게 팔길래 사보고 싶었으나

머리 반쪽인데도 그 양이 어마어마해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삼시세끼 집밥과 간식의 이어짐으로 이미 냉장고와 냉동실도 포화 상태..

더구나 김장까지 담근 이후로 김치냉장고 또한 숨 쉴 틈이 없지 않나요??

이럴 때는 상온보관 가능한 레토르트 파우치 국탕찌개가 정말 유용합니다.

 


 

1969년 오뚜기즉석카레를 시장에 내놓으며 출사표를 던진 오뚜기.

맞벌이 핵가족, 1인 가구가 늘면서 슬슬 영역을 확대하다가

코로나로 집밥이 일상이 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정간편식(HMR)의 국내 최초 제품이 1981년 '오뚜기 3분 카레'랍니다.

1998년 100% 사골로 만든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역시

안 먹어 본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죠.

오뚜기는 컵밥, 보양탕, 피자, 브리또, 생선구이 등으로 HMR 영역을 넓히면서,

작년에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과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을 출시했습니다.
요즘 여행과 외식을 못하니까 지역 토종 음식, 맛집 음식을

택배 주문 혹은 HMR 등으로 해먹는 것이 유행이랍니다.

이에 힘입어 오뚜기는 2020년 6월에 지역식 국탕찌개 6종을 출시했습니다.

(의정부식 부대찌개, 서울식 설렁탕, 종로식 도가니탕,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안동식 쇠고기 국밥, 남도식 한우미역국)

 

 

이번에 제가 체험한 것은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 안동식 쇠고기 국밥,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삼종입니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돼지뼈로 국물을 내고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 등 자연재료로 잡내를 없앴다고 합니다.

다대기, 대파, 부추, 들깨가루 등을 첨가해서 기호에 맞춰 먹을 수 있다는데,

전 오리지널 맛을 확인하고 싶어서 그냥 깔끔하게! 국만 냈어요.

대신 하얀국이니까 김치 종류를 여럿 곁들여

썰렁하지 않게 플레이팅?(은 넘나 거창..하긴 하지만..) 했네요.

아침잠 많은 제가 식구들 아침 차려주고 도시락까지 싸고 출근해야 하니까,

정말 손 안 가게 간단하게 뚝딱 차리면 그게 장땡?입니다.

밥은 전날 기상 시간 맞춰 취사 예약해뒀고,

봉지 뜯고 냄비에 부어서 끓이는 사이 밥 뜨고 김치 세팅하고 3분 완성입니다.

오뚜기 3분 카레 저리 가라죠. ㅎㅎ

맛은 진하고, 제 입맛에 좀 짰습니다. 물을 살짝 섞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돼지고기 수육이 제법 많더라구요.

 




 

 

다음날 아침은 안동식 쇠고기 국밥.

소고기무국은 하얗게 끓이는거라고들 생각하는데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은 고추가루를 풀어 빨갛고 칼칼하게 끓인답니다.

거기에 얼갈이배추, 콩나물, 대파까지 넣어서 육개장과 거의 흡사하지요.

(고사리, 토란대를 넣으면 육개장, 배추, 콩나물이면 그냥 소고기국밥)

사실 가급적 레토르트 국은 안 사먹으려 했는데,

이유가 건더기가 너무 부실해서였어요.

그런데 오뚜기 안동식 쇠고기 국밥은 건더기가 듬뿍~

어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팩에 물을 넣어 살짝 헹궈 넣어줬는데도

국물만 흥건하다거나 하지 않고 든든하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맵진 않지만 그래도 국물이 빨가니까 곁들이는 반찬은 빨간 김치 대신

푸릇푸릇한 것들, 허연 것들로 해줬어요.




 

 

사흘 연속, 바로 오늘 아침에 먹은 수원식 우거지 갈비탕입니다.

사골국물+갈비+우거지의 삼박자가 정말 좋아요.

된장이 살짝 들어가서 시골스러운 맛인데 애들도 잘 먹는 맛입니다.

수원식 우거지 갈비탕은 다른 반찬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이 한 그릇만으로 비율이 완벽해서 밥을 말아서 국밥식으로 해줬어요.

아이들도 온라인 수업하기 직전에 후다닥 먹으려면 이렇게 주는걸 편해 하더라구요.

가격은 오뚜기몰 기준, 부산식 돼지국밥과 안동식 쇠고기국밥은 4980원인데

수원식 우거지 갈비탕은 6450원이었어요.

아.. 어쩐지. 가격대로 가는군요. ㅎ

양은 세 식구 아침밥으로 반그릇씩은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전 아침 차리고 출근하느라 너무 바빠서 아침을 못 먹.. ㅡ.ㅜ 밥보다 소중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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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오뚜기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