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생활 중 여행하지 못하고 지역 맛집을 느낄 수 없다는게 가장 아쉬웠는데 오뚜기 전국궁물맛집 국.탕.찌게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쌀쌀해지기에 매일 국.탕.찌게 중 한가지는 올라오게 되는데 가족 입맛을 다 맞추기가 없어 고민이였거든요
하지만 이제 고민 끝이네요~~ ㅎㅎ
초등 딸아이가 선택한 부산식 돼지국밥곰탕 뽀얀국물에 진한 사골육수 큼직만한 돼지고기 수육보더니 눈이 번쩍 커지더니 고기 엄청 크네~~~하네요^^
중등 아들이 선택한 안동식 쇠고기국밥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느껴진다고ㅋㅋ
벌써부터 시원한 맛을 알다니 오뚜기 안동식 쇠고기국밥 제대로구만~~^^
건더기도 푸짐하고 양지가 적당하게 삶아져 씹기도 부드러웠어요
신랑과 제가 산택한 수원식 우거지갈비탕은 어릴적 할머니가 끓여준 맛이 생각나네요
사골육수에 우거지가 들어가 구수하고 옛날 맛이 느껴지는 우거지갈비탕도 양이 푸짐해 오뚜기 면을 삶아서 먹으니 맛나더군요ㅎㅎ
온 가족 입맛에 맞는 국.탕.찌게를 선택할 수 있고 지방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즐기니 여행 간듯한 기분도 들고 ㅋㅋ
한 봉지에 2인분씩인데요
많이 먹는 중딩아들이 3인분은 거뜬하게 먹던군요
안동식쇠고기국밥 2인분 먹고 부산식 돼지국밥곰탕에 국수까지 말아서ㅎㅎ
간만에 식구 모두 만족스러운 따뜻한 국물을 먹으면서 즐거운 식사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