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국물요리 3가지 ( 안동식 쇠고기국밥,부산식 돼지국밥,수원식 우거지갈비탕) 를 먹어보니 세가지 모두 집에서 끓인듯 자극적이지 않고 인공적인 맛이 아닌것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을 가지 않고 있어서 매일 삼시세끼 준비하는것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매끼 다른 반찬과 국을 요구하는 아이들..
그러다보니 한번씩 간편식으로 해결하는 일이 많아져서 집에 항상 구비해 놓고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그동안 먹으면서도 조금 짜기도 하고 인공적이고 자극적인 맛으로 아이들에게 줄때는 물을 더 넣기도 했는데, 오뚜기 국물요리는 진짜 맛도 건강도 생각한 집밥 먹는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안동식 쇠고기국밥은 부드러운 양지고기와 얼갈이배추,무 등 푸짐한 건더기에 느끼하지않고 개운한 맛에 저희 아들은 2그릇을 흡입했어요. 어른들이 먹기에도 아이와 같이 먹기에도 건강하고 개운한 맛에 입맛이 절로 돌아와요..
부산식 돼지국밥은 나이어린 우리집 둘째 아들도 너무 잘멋었어요.. 부드러운 돼지고기는 잡내도 없고 육질이 부드러워서 조금만 질겨도 뱉어내는 둘째아드님도 맛있게 한그릇 뚝딱.. 국밥도 마찬가지로 조미료로 맛을 낸것이 아니 깊은 국물맛과 자연재료로 끓인 덕에 잡내도 없이 잘먹었어요.
수원식 우거지 갈비탕은 아이들이 그동안 먹던 갈비탕이 아니라 혹시 안먹겠다고 하면 어쩌나 했는데... 왠걸요..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고기국물에 우거지 까지 들어가 있어서 식이섬유도 섭취하고 고기까지 같이 먹게 되니 너무 든든하네요.. 이또한 진짜 집에서 만든것과 같은 맛!!
이번 세가지를 시식하고 오뚜기 팬될거 같아요..
집에서 간단하고든든한 한끼 해결, 캠핑장에서 따뜻한 국물에 밥한그릇, 맞벌이하는 엄마들에게도 너무도 좋은 간편식인거 같아요... 이름은 간편식이지 실상은 영양식!! 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굳이 단점을 들자면,,양이 조금 작은 듯한?? 느낌... 아마 저희 가족이 너무 맛있게 잘먹어서 그럴지도 몰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