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워킹맘보다는 전업주부가 더 많지요~
저는 네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에서 얼마전부터는 워킹맘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여성 입니다.
요리를 할때 재료부터 식탁에 올려질때까지!
내손을 거치지 않으면 불안했던 아줌마...
간편식을 접하기에는 선뜻 손을 못내밀던 그런 엄마였습니다.
아마 저같은 주부들이 과반수 일듯 합니다.
냉동식품은~ 언제부터인가 자주 손댔지요~
물론 시판용 소스들은 사랑합니다.
그런 제가 이제 간편식~ 국물을 손댈듯 합니다
이번 시식단으로 활동 했던 안동식쇠고기국밥!!
살짝 제 스타일 추가재료를 두어가지 넣고 데워서 남편의 점심으로 차렸더니~ 잘 끓였다는 칭찬을 받게했어요~
순간~ 아.. 고생해서 육수 우려내서 하나부터 열까지 손질해서 끓여냈던 음식을...5분만에 데운것 뿐인데... 같은 칭찬을... 들었으니...
순간~ 멍~ 했습니다.
주부17년차인 저에게 물음표를 다발적으로 뇌에 피셜했지요~
워킹맘입니다.
눈뜨자마자 네아이의 아침과 점심(원격수업&방학)을 준비하고 출근준비를 하면서 일과 시작으로...
퇴근후 저녁을 하고 정리하면 8시 30분이 지나야 씻을 수 있지요...
그런 워킹맘에게 메뉴결정의 혼란과 오늘은 무얼할까? 의 고민시간을 줄여줌과 동시에 요리시간까지 해결해주더군요~
맛은!!! 덤입니다 ㅎㅎ +@ 라는 거지요~
몇년전에 오뚜기 스파게티소스(미트볼)에 신세계를 영접했는데...
오늘로 저는 국물요리의 신문물을 영접 합니다.
어쨌든한끼~ 주부의 평생숙제이자 혼밥족의 평생 끼니해결이지요~ 접하면 됩니다 ㅎㅎ
접하지 못해서 버린 시간들이 안타깝네요~^^
늘 그렇듯이 처음이 두렵고 힘들뿐이지요~
맛있는 한끼~ 감사합니다~♡
부산식돼지국밥곰탕
간편식임에도 국물맛이 담백함. 고기의 육질이 바스러지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먹기에 딱 알맞음.
단~ 살짝 고기냄새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느낄수 있음
(단점을 꼽으라고 한다는 가정하에...) 그런 분들은 후추나 양념장을 조리시 사용하길추천. ㅡ 저희남편의 소견입니다. 본인이 냄새를 느꼈어요~^^;;
수원식 우거지 갈비탕
저와 큰딸이 반했습니다. 화학조미료맛을 크게 못 느꼈습니다. 갈비도 부드럽고 최상으로 꼽겠습니다.식당에서 먹는 갈비탕~ 견주어도 빠지지 않을듯 합니다. 가격과 맛과 양을 모두 충족 시켜주어서 단점을 못찾았습니다~
안동식 쇠고기 국밥
저는 2시간 푹 삶아서 고기찢고 육수내고 잡내잡고 기름걷고... 재료손질해서 푹 끓여서 소분해서 냉동시켜서 꺼내먹었습니다 ... ㅜ.ㅜ 시간과 정성... 오늘!! 남편님께서 드시고... 한마디로 쿠스다스심장이 부셔졌어요... 오늘 국물 진짜 잘끓였네~~ 앞으로 쇠고기국밥. 육개장 이런거 요리 안하기로 했습니다.
유리멘탈과 쿠크다스심장은 오뚜기 쇠고기 국밥이 다 부셔버렸어요~
혼자서 한그릇 마셔버려서...맛도 못봤습니다ㅜ.ㅜ
제돈 주고 사서 먹어보자고 두 따님과 약속했지요~ 이상!!
***6가족 저희집에 감사한 한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