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히탱 조회 : 30

손 쉬운 보양식 아쉬운 부대찌개

 

보양탕의 맛은 확실하게 좋았다

종로식 도가니탕의 경우 화학첨가물이 없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고 가격대비 넉넉한 도가니의 양도 마음에 들었으며

집에서 만들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기름기에 대한 걱정도

깔끔하게 해결된 모습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맛도 깔끔했고 응용해서 이런저런 음식을 만들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를 들면 스지오뎅나베 같은

지극히 손이 많이 가서 섣불리 만들지 못했으나

추울때면 생각나는 그런 음식들

 

서울식 쇠고기보양탕은

매번 느끼지만 오뚜기 제품들 중에서

우거지가 들어가는 제품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부드러운 우거지와 아낌없이 들어가 있는 우거지의 양

그 중 쇠고기 보양탕의 국물은 쇠고기 국물의 깊은 감칠맛에

칼칼한 맛이 더해져서 더할 나위 없었다

집밥을 느끼고 싶은 자취생에게도 간단하게 집밥을 맛볼 수 있는 그런 맛

 

의정부식 부대찌개

맛은 깔끔했지만 세가지 중에서는

가장 기대 이하인 제품이 아니었나 싶다

열자마자 찌그러진 두부 몇개 안되는 소세지

김치 조금... ㅠㅠ 그래도 국물은 맛있었어요..

두가지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조금 기대에 못미친거지

라면사리 넣으니까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