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시식단이 되어 또다른 3종류 탕국찌개를 먹어봤네요. 남편이 이게 지역별 대표 음식이라했더니 딱 떠오르는게 부대찌개라 했는데 이번에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일단, 서울식 소고기 보양탕은 맛은 있었는데 1차에 먹어본 안동식 소고기 국밥과 너무 비슷하다하여 감흥은 덜했네요. 맛은 합격인데 두 제품의 확실한 구분이 있었음했어요.
두 번째, 종로식 도가니탕은 완전 눈 휘둥그레였지요! 진짜 고기양이 어마어마! 저는 사태고기까지 첨가해먹어서 더더 진짜 보양한 느낌이었네요. 도가니, 우건 다 맛있었습니다. 이건 진짜 쟁여둘 마음이 가득 들었어요. 그냥 먹기도 하고 다양한 국에 활용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세 개 중 으뜸이었습니다.
세 번째, 의정부식 부대찌개는요, 진하면서도 고소하고, 또 느끼하면서도 당기는 그 특유의 찌개맛이 났어요. 즤집은 콩통조림 들어간 부대찌개만 생각했는더 의정부식엔 콩이 빠진듯 하더라고요. 그게 송탄식인가요? 여튼 콩이 안들어서 그런가 부드러움보다는 칼칼함이 특징이더라고요. 다음엔 송탄식 부대찌개도 출시해주세요. 둥근햄과 민찌, 마카로니와 치즈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부대찌개도 맛보고싶네요. 아, 그리고 라면사리가 1/4~1/2개 들어있음 더 더 반할 맛이 날 것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