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지역식 국물요리 2차 300가족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뻤네요.
종로식 도가니탕
신랑이 좋아하는 도가니탕을 이렇게 진한 국물로 즐길수 있을지 몰랐네요.특히 도가니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감동이었어요.저희는 소면대신에 팽이버섯을 넣어서 쫄깃쫄깃하게 먹었는데 파만 듬뿍 넣고 다른 양념 없이 맛있게 먹었네요.신랑이 도가니탕도 있다고 마트에서 여러개 사와서 먹어보았는데 역시 오뚜기제품이 도가니가 제일 많이 들어있더라구요.역시 갓뚜기라며 쟁여두었어요.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
보양탕이란 말에 처음엔 의아했지만 몸에 좋은 들깨.깻잎.우거지.칡즙.헛개나무.느타리버섯까지 딸아이가 좋아하는 국물맛이었네요.저희는 표고버섯과 느타리 한 줌 넣어서 물 100ml와 끓여서 야무지게 밥말아 먹었어요.딸아이가 할머니 끓여주신 버섯고기국 좋아하는데 들깨까지 있어서 더 좋았네요.우거지도 부드러웠고 쇠고기 국물에 건더기가 넉넉해서 맛있었어요.
의정부식 부대찌개
누구나 좋아하는 부대찌개는 4가지 추천메뉴를 골라서 먹어보는 레시피도 좋았고 저희는 떡국떡과 치즈를 넣어서 먹었어요.김치들어간 부대찌개를 좋아하는데 큼직한 두부와 햄.소시지까지 넉넉한 건더기가 웃음짓게 만드네요.이렇게까지 진한 국물과 푸짐한 건더기라면 굳이 배달음식 시켜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혼자 계시는 1인가구.음식하기 힘드신 할머니 할아버지.자취생.바쁜 아침대용식으로 쟁여두었다가 넉넉하게 먹으면 좋겠네요.
국물이 진해서 약간의 재료 첨가로 더 넉넉하게 먹을 수 있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