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집밥식 불맛 짬뽕!!!
태풍 차바가 오든날 저는 요걸 출근하는 남편에게 대접했답니다 ㅋ
비가 와서 그런지 얼큰한 국물이 너무 먹고싶드라구요~
급하게 먹고싶어서 집에 있는 재료를 총동원했네요~
2인분 짬뽕의 구성품은 면, 고명스프, 짬뽕소스, 불맛 향미유 요렇게 들어있어요~
냉동실에 있는 죽순이랑 오징어를 꺼내고 붉은고추도 꺼내고 양파, 요즘 제철인 송이버섯도 준비했습니다.
송이 좋은 상품은 부모님 선물로 보내드리고 저희는 등외상품을 사서 요즘 찌개며 구이며 잘먹고 있습니다.
죽순은 찢어서 준비하고 오징어는 잘게 썰고 고추는 어슷썰고, 양파는 식감있게 두께감있게 썰어주고 송이도 찢어 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썰어놓은 재료들을 볶아줍니다.
설명서대로 30초 정도 볶다가 물을넣고 짬뽕소스와 고명스프를 넣고 끓여줍니다
조금더 끓이다가 면을 넣고 다시 4-5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때 면은 생면이라 물에 살짝 씻고 넣어줘야 국물이 깔끔합니다.
중간쯤 끓었을때 찢어놓은 버섯을 넣고 마무리 합니다.
홍합이나 해산물이 더 많았으면 맛있었을텐테 아쉬웠지만 남편이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먹고 나가는거 보면서 "중국집 다 문닫겠다" 하는데 새삼 뿌듯했어요~^^
오늘도 날씨가 흐리네요 간단한 집밥식 요렇게 한끼 해결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