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요리를 참 좋아하지만 매번 배달시켜먹기에는 부담되는 우리.
그런 우리의 욕구를 채워줄 만한 제품이 있다고해서 한번 먹어보고자 이마트에서 사와보았다.
그 것은 바로 오뚜기에서 나온 <면사랑 집밥식 볶음짜장>과 <불맛짬뽕>이라는 제품!
겉 패키지도 역시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예쁘게 잘 나온 제품들.
이미지상으로는 정말 중국집 못지 않은 모양새라 기대를 했다.
일단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디구가 가장 좋아하는 볶음짜장!
이 볶음짜장 안에는 직접 볶은 고소한 볶음 춘장소스가 함께 동봉되어 있다고 한다.
뒷면에는 자세한 성분들과 칼로리, 그리고 조리법이 적혀있었다.
조리법은 기본 조리법도 좋지만 사천볶음짜장으로 탈바꿈 할 수 있는 조리법도 있었다.
저온숙성된 반생중화면과 직접 볶은 볶음 춘장소스, 풍성한 짜장고명이 특징이라는 요 제품!
그냥 일반 라면 끓이듯 끓이기만해도 맛있는 중국집 짜장이 완성된다고 하니
요리를 그다지 잘 하지 않는 디구도 쉽게 조리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3,300원이고 대형마트에서 할인 받으면 대부분 2,980원인 이 제품은
하나에 2인분이 들어있어 1인분에 1,500원 꼴인데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다른 제품들처럼 2인분이 한번에 들어있는게 아니라 1인분씩 나눠져있어 더욱 편했다.
저온숙성을 해 더욱 맛있다는 반생중화면은 칼국수면처럼 생겨서 왠지 맛있어 보였다.
게다가 생면이라 라면처럼 오래 끓이면 퍼지는게 아니라 더욱 쫄깃쫄깃해진다고 한다.
속 내용물은 반생중화면, 짜장고명, 볶음춘장소스, 볶음향미유가 2인분씩 나누어져 구성되어있다.
확실히 짜장고명도 다른 플레이크들과 달리 양이 상당해서 더욱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짜장 조리 전 다음으로 살펴볼 제품은 불맛짬뽕!
요 짬뽕 안에는 직접 볶은 해물야채 불맛짬뽕소스가 들어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매콤한 국물요리를 좋아해 불맛이 나는 소스가 든 이 짬뽕이 기대되었다!
마찬가지로 뒷면에는 성분과 칼로리, 그리고 조리법이 적혀있다.
응용한 조리법으로는 삼선불맛짬뽕이 있는데 오늘은 요 레시피들을 섞어 조리해보기로 했다.
짬뽕은 짜장과 같이 저온숙성 반생중화면, 그리고 직접 볶은 해물야채 불맛짬뽕소스와 풍성한 짬뽕고명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 제품도 또한 일반 라면처럼 조리하면 되는데 소스가 액상소스라 물에 액상소스를 풀고 조리하면 된다.
여기에도 1인분씩 나누어져 담겨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
2인분에 720kcal라니 다이어터인 나에게는 왠지 칼로리도 라면치고 무난해서 더 좋았다!
마찬가지로 구성은 반생중화면, 짬뽕고명, 불맛짬뽕소스, 그리고 불맛향미유로 구성되어있다.
고명도 고명이지만 액상소스로 되어있는 불맛짬뽕소스의 맛이 궁금했던 이 구성!
요 제품들을 가지고 이번에 해볼 요리는 그냥 짜장짬뽕이 아닌
모 중국집에서 유행하는 메뉴라는 <돈짜장>과 <돈짬뽕>!
일단 가장 먼저 준비된 돼지고기와 양파를 찹찹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준다.
이 때 양파는 적당히 맛있게 씹힐 정도로 크게 썰어주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재료 손질을 완료했으면 주방에 미리 후라이팬과 냄비를 준비해둔다.
냄비에선 짜장과 짬뽕을 조리하고 후라이팬으로는 돈까스와 손질된 재료를 볶아줄 준비를 한다.
손질되어있던 돼지고기를 어느정도 잘 볶아주고나서 색이 약간 익은 느낌이 나면 양파넣을 준비!
양파도 색이 약간 투명해질정도까지 타지않게 약불에서 잘 볶아준다.
한 눈팔고 조리하느라 약간 탄 부분이 있지만 이렇게 조리했다면 완료!
짬뽕에도 짜장에도 넣을 계획이기 때문에 짬뽕용은 따로 덜어내고 짜장용만 남겨둔다.
남겨둔 짜장용에 제품에 들어있던 볶음춘장을 넣어준다!
이때 완전 끝까지 쫙쫙 밀어서 넣어주면 더욱 좋다.
그리고 나서 짜장을 마저 다 볶으면 이런 비쥬얼탄생 :^D
일단 다 볶아둔 짜장소스와 고명은 제쳐두고 면을 삶는다.
면은 종이컵 2컵 그리고 반컵정도인 500ml 분량의 물이 끓고나면 넣고 4분가량 더 익혀주면 된다.
거기에 안에 들어있던 풍부한 양의 고명까지 넣어주어 삶으면 면 삶기도 쉽게 완료!
4분가량 끓이고 나면 칼국수면 같았던 면이 중국집 짜장면 면발처럼 통통하게 불어난다.
마지막으로 아까 볶아둔 소스와 재료들과 함께 볶아내면 짜장 만들기는 간편하게 완료!
다음으로는 아까 덜어낸 재료들을 넣은 짬뽕을 만들어보았다.
일단 짬뽕은 가장 먼저 물을 가득 500ml 가량 넣어 끓인 후에 불맛짬뽕소스를 넣고 더 끓여준다.
이때 불맛짬뽕소스는 액상이니 넣으면서 튀지않게 조심하시길 :^)
고명으로는 제품 안에 들어있던 짬뽕고명과 아까 볶아둔 돼지고기와 양파를 함께 넣어주면 된다.
그리고 이대로 30초~1분가량 재료들이 끓을때까지 잠시 기다려준다.
다 끓였으면 바로 면을 넣어 끓여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짬뽕!
거기에 돈짜장과 돈짬뽕에서 '돈'을 담당하고 있는 돈까스까지 맛있게 튀겨내면 모든 조리는 끝이 난다!
이 때 계란후라이도 하나 구워주면 좀 더 비쥬얼도 예쁘고 맛도 좋은 요리가 탄생한다.
다 조리되었으니 대망의 마무리를 해보았다 :^D
일단 1차적으로 조리된 짜장의 모습은 상당히 맛있어보이는 느낌!
정말 중국집에서 바로 배달와서 섞은 비쥬얼의 짜장면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정말 비쥬얼 대박은 이 짬뽕이었다.
짬뽕은 정말 중국집에서 갓 배달된 듯한 냄새와 비쥬얼이 완벽했다!
그리고 완성된 요리에는 마지막으로 첨가된 볶음 향미유를 뿌려주면 사실상 조리는 모두 끝난다.
이 향미유는 더하면 음식의 맛을 좀더 풍부하게 해주니 꼼꼼히 넣으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응용요리인 돈짜장과 돈짬뽕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돈까스를 얹어보았다!
확실히 비쥬얼적으로 확 사는 느낌이 들었던 돈짜장!
계란후라이까지 올라가지 식당에서 팔아도 될 것 같은 환상 비쥬얼 :^D
돈짬뽕은 개인적으로 예전에 간 한 식당에서 마음에 들어 먹어보고 꼭 만들어야겠다 했었는데
그 식당의 맛이 재연될 수 있을까에 대한 점이 기대가 되었다.
비쥬얼적으로는 완벽하게 합격한 돈짜장과 돈짬뽕.
일단 내 눈에도 내 마음에도 쏙 들어서 남자친구인 디구에게 시식을 맡겨보았다.
일단 내가 시식했을 때는 중국집 맛을 그대로 재연해내어 최고였다!
남자친구인 디구는 먹어보더니 이게 2인분에 3,000원대면 1인분에 1,500원이 조금 넘는다는 의미인데,
가격대비 이 제품 맛이 너무 좋아서 중국집에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했다.
정말 딱 중국집에서 먹는 느낌의 짜장과 짬뽕이며 게다가 짬뽕국물은 정말 라면국물과 틀리게
얼큰하고 시원해서 고작 간편조리 음식이 맛이 있을까 했던 본인의 생각을 깼다고 한다.
게다가 돈까스와 계란후라이가 은근 질릴 수도 있는 면의 식감을 바삭하게 잡은 점도 좋았다고 한다!
앞으로 이제 조리법은 알려줬으니 디구가 나한테 계속 만들어줄 일만 남았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