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윤진 조회 : 182

맛 영양 비주얼 살린 짜장면 만들기 짬뽕 만들기

저는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을 지양해서 면요리를 잘 안 먹는데요~~

그래도 가끔 면요리가 땡길 때가 있죠.

특히 성장기, 신체활동은 물론 두뇌활동이 활발한 아이들에게는 탄수화물도 충분히 필요하답니다.

별미로 짜장면이나 짬뽕을 먹으면 좋은데

저는 배달하는 짜장면이나 짬뽕을 먹으면 두통이 오더라구요.

알고보니 과도한 MSG가 알레르기? 같은 것을 유발하여 그렇다는군요.

안 그래도 배달음식 안 즐기는데 더더욱 바이바이~~

그래도 짜장면이나 짬뽕이 땡기는건 어쩔 수 없어요. ㅜ_ㅡ

애들은 더욱더 그렇죠.

그래서 오뚜기 면사랑 집밥식 볶음짜장과 불맛짬뽕을 이용해서

파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고 맛있고 푸짐하고 비주얼도 괜찮은

짜장면과 짬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뚜기 면사랑 집밥식 볶음짜장과 돼지고기, 양배추, 감자, 양파를 준비합니다.

 

추가 재료 없이 면 삶고 소스에 볶아서 그냥 먹어도 되지만

아래 친절하게 추가 재료 넣고 만드는 레시피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집밥식이라는게 컨셉이니까요~~

 

 

워낙 짜장이라는 것 자체가, 이런 가공식품 자체가 첨가물이 많은지라 아쉽지만,

그래도 집에서 내 손으로 해먹으면 최소한 위생은 확실하고

또 추가되는 재료로 영양을 보완해 줄 수 있으니 이 정도면 OK!!

 

재료는 작게 썰어서 손질합니다. 깜박 잊었던 냉동실 완두콩도 내왔어요.

완두콩은 여름에만 파니까 손질해서 냉동해 뒀다가 볶음밥 등에 넣어 색을 내면 유용하답니다.

 

재료 손질하는 동안 면 끓일 물을 끓이고 면을 넣고 끓이는 동안 재료를 볶습니다.

양이 많을 때는 재료 하나하나를 따로 볶아두는데

양이 적어서 단단한 감자, 고기, 양파, 완두콩, 양배추 순으로 한 후라이팬에 볶았습니다.

 

면과 짜장고명만 4분 30초 간 끓인 후

 

건져내서 춘장소스에 버무린 재료들과 섞어 다시 한 번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향미유를 넣으면 비주얼도 더 먹음직스럽고 실제로도 식감이 부드러워 집니다.

 

남편이 실수로 물을 남기지 않고 다 따라버려 조금 뻑뻑해 보이지만 그래도 그럴듯한 짜장면 완성.

재료 볶을 때 간을 좀 하면 좋은데 전 애들이 먹을거라 추가 간을 안해서 약간 심심했습니다.

그래도 김치랑 먹으니까 딱 좋아요.

 

애들이 더 달라고 난리를 치는 통에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짬뽕을 연달아 끓입니다.

 

아파트 안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9시 넘어 마감 시간에 설렁설렁 가보면

해산물을 40% 정도 할인해서 살 수 있어요.

냉동모둠해산물을 사면 더 편하지만 생물이 그래도 더 좋을 것 같아서

번거로워도 다 따로 사서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재료 볶고 면 삶아서 함께 볶는 짜장과 달리

짬뽕은 재료 볶은 후에 면을 넣고 끓여내기 때문에

재료 볶는 것과 면 끓이는 시간을 안 맞춰도 되어서 전 오히려 편했습니다.

 

 

짬뽕도 역시 특유의 맛 때문에 다양한 첨가물이 있지만 어쩔 수 없죠.

전 최근에 시판된 짬뽕분말도 사서 가끔 해먹어요.

튀긴 면이 들어가고 스프 성분이 심플?한 라면보다는 낫다고 생각되네요.

 

새우살을 사왔기 때문에 통새우는 안 넣어도 되지만 비주얼을 살리기 위해 추가했어요.

 

짬뽕 재료들은 양파, 오징어, 만득이, 바지락살, 새우살, 통새우..

뭐 해산물들은 익는 속도가 비슷비슷해서 대강 손에 잡히는대로 넣었습니다.

 

재료 볶는 동안 끓인 물에 짬뽕고명과 면 넣고 해산물 넣고 이번에도 4분 30초 간 끓입니다.

 

통새우를 맨 위에 하나 얹어두니 제법 그럴듯하죠?


 

오뚜기면사랑 집밥식 볶음짜장과 불맛짬뽕은 저온숙성 반생면을 씁니다.

생면은 보존성이 떨어지고 건면은 식미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지라

수분의 20~25%로 조절한 반생면(반건조면)은 보존성은 좋으면서 식미는 놓은 절충형이라고 합니다.

간편하고 만들면서도 영양과 맛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 좋았던

오뚜기면사랑 집밥식 볶음짜장과 불맛짬뽕.

가격도 착하고 요즘 오뚜기 기업문화가 좋다고 입소문도 탔는지라 더욱 맘에 드네요.

사실 오뚜기가 타 브랜드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디자인이 좀 촌스러워서 괜히 거부감? 느꼈는데

앞으로 편견을 버리고 애용해 보렵니다.

 

 

 

<< 본 포스팅은 오뚜기로부터 체험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