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사람들의 웃음과 행복을 앗아간 코로나19!
매해 돌아오는 한가위는, 예전과는 많이 다르게, 분위기도 많이 침체되어 있을 거라 봅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만남, 전 부쳐 먹으며 하하호호 떠들며 정을 나누는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마저 빼앗겨 버린 것 같아, 이렇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슬프고 힘든 요즘입니다.
요새 계속 코로나19 사태에, 태풍과 그로 인한 장마 피해로, 농가는 물론 어촌 마을과 그 외 다른 지역분들도 피해가 막심한 터라, 온 국민이 많이 힘들어하는 이 때, 즐거운 한가위란 단어가 피부에 확 와 닿진 않네요.
게다가 저희 외가쪽은 다 돌아가셔서 올 사람도 없는 데다, 친가쪽은 모두 미국에 거주해서, 그나마 혼자 남은 사촌 오빠가 매년 한 번 오는데, 그마저도 오지 말라고 하면, 정말이지 쓸쓸한 추석이 될 것 같고, 평상시 우리가 알고 지내던 공휴일로 밖에 생각이 안 들것 같아요. 하지만,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민 좀 해 봐야 할 듯 싶습니다.
.정말이지 코로나19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어, 예전처럼 모두가 웃으며 야외 활동도 많이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인척들과 정도 나누며 맛난 음식도 함께 만들어 보면서 잠시잠깐이나마 행복을 볶는 그런 추석으로 기억에 남길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