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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만큼은...


BY 나나&다미 2020-09-19

일상의 많은 것들이 바뀐 요즘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당연한 줄 알았던 많은 것들을 소중하고 그립게 만들었네요. 부산에도 확진자가 연일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라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이번 추석명절이 지나면 혹여 급증가하지 않을까 또 염려되기도 합니다. 이번 추석만큼은 이동없이 조용히 지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골에서 기다리시는 부모님 마음이야 왜 모르겠습니까... 그렇지만 시국이 이러하니 한번 더 전화드리고 한번 더 안부전하고 그렇게 추석이 조용히 지나가면 어떨까요. 이 틈에 며느리들도 쉬고 부모님들도 좀 쉬시면 안될까요?ㅎ;;;
코로나 좀 끝나서 아이들 학교 좀 제대로 보냈으면 좋겠네요.
큰아이가 1학년인데 첫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코로나로 인해 재미없고 불편한 곳이 되어버려 너무 안타깝습니다. 12년은 다녀야 하는 학교가 1년도 되기전에 가기 싫은 곳이 되고 공부는 하기 싫은 것이 되어 버렸네요.ㅠㅠ
저희는 양가부모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이번 추석은 집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시골에는 확진자가 없지만 아이도 어리고 정부에서도 이동을 자제하고 있고 해서 큰맘먹고 내린 결정입니다.ㅎ
여러분들도 이동을 자제하시고 조용하지만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이동하시는 분들 이동이 없으신 분들도 안전수칙 잘 지키시고
모두모두 건강한 추석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