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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처음으로 #랜선추석 보냈어요.


BY - 2020-10-04


명절에 시골 친정에 안간다는건 정말 마음이 쓰이는 일이에요.
진짜 부득이한 개인적인 일이 아니고서야 어렵죠.
못보던 가족들을 명절에도 못 본다는 사실이 더 안타까웠어요.
이번 명절은 저희 가족에게는 9일이나 시간이 주어졌어요.
친정에는 정말 죄송하고 송구하지만
어린 아이들과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을 위해 포기를 했어요.
서로를 위한 선택이지만 나중에 건강하게 만나면 잘한거라고 생각될거라 믿어요.

올해는 처음으로 #랜선..
그런데요. 연휴동안 삼식이가 넷!!
와 이게 보통일이 아니에요. 명절에 먼 길 가는것도 어려운일이었지만
못가는 덕분에 끼니를 챙겨야 하니 ㅎㅎㅎ
오뚜기 옛말잡채 덕분에 뭐 요렇게 차리는데 10분이나 걸렸나여.
진짜 대박!! 심지어 맛있어요. ㅋㅋ



올해는 처음으로 #랜선..
하루는 그냥 먹어보고 오늘은 아이들 아빠가 특별히 잡채밥을 뚝딱!! 만들어줬어요.
세상 간편하고 아이들도 잘 먹어요.

덕분에 랜선추석...집밥 먹느라 고되었는데 간단하고 맛있게 해결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