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트를 가니 참외가 나를 제발 데려가세요 하고 나를 애태게 처다보고 있기에
얼른 구입을 했습니다.
딸기를 한참 먹다가 이제는 참외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참외는 비쌀때 먹어야 더 맛있잖아요.
3개 겨우 엎어 왔습니다.
내일을 아침일찍 일어나서 혼자서 몰래몰래 까먹을까 합니다.
시댁에서 첫아이 임신했을때 겨울이였는데요.
참외가 너무 바싼데 먹고싶어서 남편이 몰래 사다주면
방안에서 어른들 몰래 몰래 까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