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이상 유지되어
 한달에 1번 모임을 갖던 친구들 모임이
이번 달에 취소되었다
10월엔 몇달 만에 만났었는데----.

초창기엔 순수했던 친구들이
살아오는 동안 나이도 들고 상처받는 일이 있었던지
대화가 끊기기도 하고 마음이 불편해 질때가 있어
모임날이면 긴장이 되기도 한다.
타의반으로 총무가 되어
이미 정해진 모임날짜를
모임 전 날 다시 한 번 연락을 카톡으로 하는데
바로 답을 안하는 친구가 있어 불편하다
아예 답을 안하거나 다음날 한다
이러려면 모임엔 자진 탈퇴해야지.
카톡하는 재미가 반감---.
모임날에도 제일 늦게 오기 일쑤
먼저 와서 기다리는 친구에게 미안해 하기는 커녕
할 일도  없느냐? 뭐하러  일찍 나오냐는 말 말
코로나로 모임이 취소되어 무방하다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