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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이라,,,


BY 페넬로페 2021-02-27 10:24:55

어제 쉬는 날이라 친정에 가서 녹두전과 나물을 만들었네요
엄마가 이젠 힘드신가봐요, 전엔 혼자 척척 만드셨는데...
녹두와 맵쌀을 갈아서 소고기, 고사리, 숙주, 대파 등등 넣고
노릇노릇 부치면 고소하고 맛있는 녹두전이 되지요

녹두전과 나물을 이웃집에도 나눠주고 집에도 싸왔네요
저녁으로 오곡밥에 나물 넣고 쓱쓱 비벼서...혼자 먹었어요
가족들이 다 늦게 왔네요
아무리 맛있어도 혼밥은 역시 쓸쓸....
혼자서 시간 잘 보내는 법 역시 배워야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