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남매, 우리 형제 자매 모두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다
두 동생은 주말에 아파트 집으로 복귀,
그래도 나처럼 오랫 동안 아파트 생활했었고---.
그러다 보니 그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내 바로 위 언니가 첨 살던 아파트는 윗 집이 작으마한 할머니 혼자 사는 집인데
어찌나 조용한지----.
언니의 생각 속에
아파트란 이렇게 조용한 절간 같은 곳이구나 생각했더라는---.
10년 이상 살던 집을 떠나 현재의 집으로 이사와 보니
윗 집에 초등생 세 명의 자녀들 떠들썩한 발자국 소리 땜에 견딜 수 없어
조그마한 악기 하나 가지고 밖으로 나가곤 했다는 것
윗 집 아이들도 다 컸고
지금 생각하니
윗 집이 시끄럽긴 했어도 훈훈한 온기가 있어 첨 살던 집 처럼 춥지 않았고
두 번째 지금 집도 20년이 다 되어가
언니도 많이 늙어간다
마음 편하게 여생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램이다